[카타르 NOW]화려한 시작이었던 메시, 사우디 철통 수비에 '무용지물'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루사일(카타르), 월드컵 특별취재팀 이성필 기자] 경기 전까지는 그리고 전반까지는 분명 리오넬 메시(파리 생제르맹)의 화려한 '라스트 댄스'의 시작처럼 보였다. 하지만, 후반 메시는 미소를 잃었다.
메시는 22일 오후(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 사우디아라비아전에서 아르헨티나 주장 완장을 차고 등장했다.
관중석 아르헨티나 팬 대부분은 등번호 10번의 메시 유니폼이었다. 그야말로 메시를 추앙하는 분위기였다. 누구라도 메시를 좋아하지 않으면 안되는 것처럼 보였다.
월드컵을 들기 위해 메시는 최선의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경기 전날 공식 기자회견에 아르헨티나 선수 대표로 등장해 우승 열망을 숨기지 않았고 취재진의 박수까지 끌어냈다. 축구의 신만 받을 수 있는 헌정이었다.
사우디전에서도 전반 45분은 메시의 시간이었다. 10분 파데레스가 얻은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섰고 왼발로 골망 왼쪽 구석을 정확히 노려 골로 연결했다. 골키퍼가 알고도 속는 메시의 타이밍 좋은 킥이었다.
메시는 공격 2선에서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에게 칼날 패스를 연결했다. 공격까지 가담하는 크리스티안 로메로에게도 마찬가지였다. 이 과정에서 오프사이드가 두 개나 나왔다. 메시 자신도 비디오 판독(VAR)에 의한 오프사이드에 걸렸다.
그래도 한 골의 여유를 갖고 후반에 나섰지만, 상황은 쉽지 않았다. 오히려 3분 살리흐 샤흐리의 실점 과정에서 볼을 뺏긴 것이 치명타였다. 수비 두 명이 붙여 메시를 눌렀다. 8분에는 살렘 알 다우사리에게 오른발 감아차기로 실점했다.
그러자 마르티네스가 후방으로 처지고 메시가 전방 제로톱처럼 뛰는 모습이었다. 답답한 메시는 고개를 숙이며 해결책을 찾으려는 모습이었다.
하지만, 메시 혼자 해결은 역부족이었다. 사우디는 수비 두세 명이 붙어 메시의 패스를 차단했다. 메시가 묶이면서 아르헨티나의 공격은 역동성이 죽었고 1-2로 패했다. 사상 최초로 월드컵 본선에서 아시아 팀에 패배는 오욕의 역사를 만들었다.
경기가 끝난 뒤 메시는 머리를 긁적이며 당황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45분은 잘했고 45분은 그라운드 위에 없었던 메시다. 대관식의 시작은 험난하게 열렸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축구 관련 기사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나는 그녀를 지금도 사랑하지만 이혼했다" 선수들 앞에서 이런 말을 하다니...과르디올라, 가르침 위해 '상처' 꺼냈었다
2026-08-19
-
[오피셜] '한국은 0명인데' 일본, 또 프리미어리거 배출! 10명 채웠다...애스턴 빌라, '日 대표 수문장' 스즈키 자이온 영입
2026-08-19
-
[오피셜] '한국이라도 와야 하나' 이렇게까지 망할 줄 몰랐다...한때 '프랑스 최고 재능' 포그바, AS모나코와 계약 해지
2026-08-19
-
'한국인 영입 실패' 맨유는 계속 지켜보는데…김민재는 꿈쩍도 안 한다, 독일 현지 재차 확인 "뮌헨 잔류 재확인"
2026-08-19
-
"내가 미치겠다, 역습 내주지 말라고" 욕설 섞인 고함에 1-3에서 4-3 됐다...아스날 출신 천재의 반전 매력, 팬들의 박수 갈채 쏟아져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