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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NOW] "메시, 넌 이기지 못할 거야"…사우디의 근거 있는 자신감

작성일: 2022.11.23 10:30 이민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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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리 알 불라이히와 리오넬 메시
▲ 알리 알 불라이히와 리오넬 메시

[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아르헨티나가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

아르헨티나는 22일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사우디아라비아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전반 10분 리오넬 메시의 선제골로 앞서다 후반 연속 골을 내주고 1-2로 졌다.

아르헨티나는 2019년 7월 브라질과 코파 아메리카 준결승 0-2 패배 이후 A매치 36경기 연속 무패를 이어왔으나 월드컵 본선 첫 경기에서 상대적으로 전력이 약한 사우디아라비아에 무너지고 말았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월드컵 본선 무대에서 아시아 국가로는 처음으로 아르헨티나를 잡은 나라로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됐다.

아르헨티나의 경기 출발은 좋았다. 선제골을 뽑아냈기 때문이다. 전반 10분 페널티 지역 안 경합에서 사우드 압둘하미드가 레안드로 파레데스에게 파울하면서 리뷰 끝에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메시가 가볍게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이후 사우디아라비아가 점점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강력한 수비 조직력과 공격에서 몸싸움을 마다치 않는 공격적인 모습으로 아르헨티나를 당황시켰다. 사우디아라비아는 기세를 끌어올리면서 후반 3분과 8분에 연속 골을 넣으면서 리드를 잡았다.

분위기를 가져오자 사우디아라비아의 승리 의지는 더욱 커졌다. 두 번째 골이 터진 이후 메시에게 다가간 사우디아라비아의 스타인 알리 알 불라이히는 "너는 이기지 못할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후반 8분 골이 터진 뒤 알 불라이히는 동료들과 축하하는 대신 메시에게 다가갔다. 메시의 등은 두드린 뒤 "당신은 이기지 못할 것이다"라고 반복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이 말을 현실로 증명했다. 단단한 수비 조직력으로 아르헨티나의 마지막 총공세를 이겨냈다. 메시는 경기 후 "변명의 여지가 없다. 상대는 좋은 선수들이 있었고 공을 잘 움직였다"라며 "우리가 이렇게 대회를 시작할 것으로 예상하지 못했다. 우리는 다가오는 경기를 준비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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