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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REVIEW] '히샬리송 환상 바이시클킥' 브라질 세르비아 2-0 완파…조별리그 16경기 무패 행진

작성일: 2022.11.25 05:54 송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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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루사일(카타르), 송경택 기자] 세계 최강 브라질이 월드컵 출발 테이프를 순조롭게 끊었다.

25일(한국시간) 카타르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G조 1차전 세르비아와 경기에서 히샬리송의 선제 결승골에 힘입어 2-0으로 이겼다.

전반전을 0-0으로 마치는 등, 경기를 장악하고도 득점이 나오지 않아 애를 태웠으나 월드컵 데뷔전에 나선 히샬리송이 데뷔골과 멀티골로 브라질을 구했다.

초호화 라인업으로 우승 1순위로 평가받는 브라질은 네이마르(파리생제르맹)를 비롯해 비니시우스 주니어(레알 마드리드), 하피냐(FC바르셀로나), 카세미루(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등 세계적인 선수들을 모두 선발로 내세웠다.

예상했던 대로 전력 차이가 큰 세르비아를 상대로 일방적인 경기를 전개했다. 비니시우스는 폭발적인 드리블로 측면을 지배했고, 네이마르는 화려한 개인기로 상대 수비를 흔들었다.

그러나 브라질의 화려한 공격이 득점까지 이어지진 않았다. 전반 34분 하피냐의 슈팅은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고 전반 40분 비니시우스도 상대 수비에게 막혀 득점 기회를 놓쳤다. 

후반 14분 알렉스 산드루의 중거리 슈팅이 골대에 맞으면서 경기장엔 묘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아르헨티나가 사우디아라비아에 1-2로 역전패하고, 독일이 일본에 1-2로 졌던 것처럼 또 하나의 이변이 나오는 것이 아닌가라는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이날 브라질의 해결사는 네이마르도, 비니시우스도, 하피냐도 아니었다. 월드컵 첫 경기에 나선 히샬리송이었다.

후반 17분 페널티박스 안에서 비니시우스가 감아찬 공이 골키퍼에게 막혀 흘렀다.

이 공이 히샬리송에게 향했고, 히샬리송은 이를 놓치지 않고 빈 골대에 공을 집어넣었다. 월드컵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넣은 순간이다.

첫 번째 골이 행운이 따랐다면 두 번째 골은 히샬리송의 개인 능력으로 만든 장면이었다.

비니시우스가 아웃프런트로 띄운 공을 오른발로 트래핑한 뒤, 몸을 90도로 눕혀 바이시클킥으로 연결했다. 히샬리송의 발을 떠난 공을 빨랫줄처럼 세르비아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두 골 차로 승기를 잡은 브라질은 네이마르와 비니시우스, 히샬리송 등을 빼는 여유를 보였다.

이를 대신해 투입된 선수들이 호드리구(레알 마드리드), 프레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가브리엘 제주스(아스날) 등. 브라질 선수단의 위엄을 보여주는 경기였다.

브라질은 이날 승리로 월드컵 조별리그 무패 기록을 16경기로 늘렸다. 마지막 패배는 1998년 프랑스 월드컵 조별리그 노르웨이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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