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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NOW] 울먹인 호날두 "맨유 방출 후 오로지 대표팀 생각뿐"

작성일: 2022.11.25 08:30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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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가 시작하기도 전부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눈이 빨개졌다.
▲ 경기가 시작하기도 전부터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눈이 빨개졌다.

[스포티비뉴스=월드컵특별취재팀 맹봉주 기자] 포르투갈 국가가 나오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눈에 눈물이 고였다.

포르투갈은 25일 새벽 1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가나를 3-2로 이겼다. 앞선 경기서 비긴 한국, 우루과이를 제치고 승점 3점으로 H조 1위에 올랐다.

경기 전부터 호날두에게 모든 관심이 쏠렸다. 소속 클럽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강도 높게 비난한 방송 인터뷰, 그로 인한 맨유로부터 방출까지. 최근 축구계는 호날두 이름으로 온통 장식됐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국가가 나오자 이를 제창하며 울먹였다. 금방이라도 눈물이 흐를 것처럼 눈에 물이 한강이었다.

이날 포르투갈의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호날두는 선제골을 넣으며 제몫을 다했다. 후반 20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에서 키커로 나서 직접 골망을 흔들었다.

포르두갈 대표팀으로 넣은 118번째 골이자 축구 역사상 최초로 참가한 5개 월드컵에서 연속 득점한 최초의 선수가 되는 순간이었다.

경기 후 호날두는 "내 인생 5번째 월드컵이다. 정말 아름다운 순간이다. 우리는 이겼다. 매우 중요한 승리였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월드컵 첫 경기에서 이기는 게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잘 알고 있었다. 또 5회 연속 월드컵에서 득점한 유일한 선수라는 점도 내게 큰 자부심을 준다"며 팀 승리와 개인기록 두 마리 토끼를 챙긴 것에 기쁨을 나타냈다.

얼마 전 맨유로부터 계약해지를 당하며 무직이 된 호날두다. 자신의 마지막 월드컵에서 뛰는 기분이 더 남다를 수밖에 없다.

호날두는 "가나는 정말 훌륭한 팀이었다. 어려운 경기였지만 공정한 승리였다. 거듭 말하지만 가장 중요한 건 팀 승리다. 맨유와 계약이 해지돼 오로지 내 초점은 월드컵에만 맞춰져 있었다. 월드컵에서 좋은 출발을 하고 싶었다. 우리는 이겼고, 잘했다. 또 난 팀 승리를 도왔다. 다른 모든 것은 중요하지 않다. 내게 중요한 건 오로지 대표팀"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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