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마르.
▲ 네이마르.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감독은 출전을 확신하는데 주치의는 조심스럽습니다. 네이마르의 몸 상태를 두고 여러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브라질에겐 희비가 공존한 하루였습니다. 25일(한국시간) 세르비아를 상대로 2022 카타르 월드컵 첫 경기에서 거둔 2-0 완승. 유독 이변이 많은 이번 대회지만 브라질만은 우승후보 1순위다운 경기력으로 원하는 결과를 챙겼습니다.

하지만 마냥 웃을 수는 없었습니다. 브라질의 에이스, 네이마르가 다쳤기 때문입니다. 하필 부상 부위가 과거 두 번이나 다치며 고생했던 오른쪽 발목입니다.

이날 네이마르는 세르비아 수비의 집중견제를 받았습니다. 세르비아 선수들은 네이마르에게만 9개의 반칙을 하며 육탄방어를 했죠.

이런 와중에 니콜라 밀렌코비치의 깊은 태클이 들어갔고 네이마르가 쓰러졌습니다. 고통을 참고 뛰긴 했지만 결국 오래 가지 못해 벤치로 들어갔습니다.

네이마르는 눈물을 흘렸습니다. 브라질 대표팀 주치의는 타박상에 의한 부상이라며 현재 네이마르는 물리치료 중이라고 알렸습니다. 붓기가 가라앉으면 더 정확한 검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하루에서 이틀은 지나봐야 월드컵 남은 경기 출전 여부를 알 수 있다고 했습니다.

반면 브라질 치치 감독은 네이마르의 출전을 확신합니다. 네이마르는 고통을 극복할 수 있는 능력을 지녔다며 경기에 뛸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브라질 내부에선 네이마르가 남은 조별리그 두 경기를 모두 빠질 수 있다는 예측이 나옵니다. 세계랭킹 1위 브라질은 조별리그 통과가 어렵지 않습니다. 백업 공격수들은 어느 팀보다 화려합니다. 16강 토너먼트 전까지 네이마르를 아낄 필요가 있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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