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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압박에 휘청휘청…네덜란드 16강 '조기 진출' 날아갔다 

작성일: 2022.11.26 02:59 송경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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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덜란드 핵심 판 데이크
▲ 네덜란드 핵심 판 데이크

[스포티비뉴스=도하(카타르) 월드컵특별취재팀 송경택 기자] 코디 각포(23, PSV 에인트호번)이 월드컵 두 경기 연속골을 터트렸다. 하지만 압박에 휘청이며 조별리그 3차전까지 끌고 가게 됐다. 

네덜란드는 26일 오전 1시(한국시간) 카타르 도하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 A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에콰도르와 1-1로 비겼다. 에콰도르를 잡았다면 16강에 갈 수 있었지만, 1승 1무를 기록하면서 3차전까지 이어지게 됐다.
네덜란드는 코디 각포와 스티븐 베르흐바인이 투톱에 섰고, 버질 판 데이크와 네이선 아케 등이 수비를 지켰고, 프랭키 더 용 등이 중원에서 공수를 조율했다. 에콰도르는 에네르 발렌시아, 모이세스 카이세도, 페비스 에스투피냔 등 주전급 선수들이 모두 선발로 출전했다. 

주도권은 네덜란드였다. 그라운드를 넓게 쓰면서 에콰도르를 흔들었다. 전반 6분에 선제골을 넣었는데 주인공은 각포였다. 강력한 중거리 슈팅이 에콰도르 골망을 뒤흔들었다. 조별리그 1차전부터 두 경기 연속골을 터트리며 존재감을 뽐냈다.

에콰도르도 매섭게 반격했다. 발렌시아를 활용해 네덜란드 측면을 흔들었다. 전반 추가 시간에 페르비스 에스투피냔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로 취소됐다. 포로소가 골키퍼 시야를 방해했다고 판단한 결과였다.

에콰도르는 순간적으로 흔들린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후반 4분, 허리에서 타이트하게 압박해 카운터 어택을 했다. 에스투피냔 슈팅이 골키퍼 손에 맞고 튕겨 나오자, 발렌시아가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네덜란드는 후방 빌드업에서 매끄럽지 못했다. 조별리그 1차전에서 좋은 선방에 발밑까지 보였던 골키퍼 노페르트가 흔들렸다. 에콰도르는 네덜란드 수비형 미드필더 진영부터 3~4명이 달라붙으며 압박했고, 골키퍼에게 달라붙어 후방 빌드업을 방해했다. 

오히려 후반 막판과 추가 시간에 에콰도르가 주도권을 잡았다. 코너킥 등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며 네덜란드 간담을 서늘하게 했다. 네덜란드는 전방에 각포, 중원에 프랭키 더 용, 후방에 판 데이크를 보유하고 있지만, 조직력에서 안정감을 더 올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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