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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최연소-최고령' 메시, 월드컵 56년 역사까지 '갈았다' (종합)

작성일: 2022.11.27 08:50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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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시
▲ 메시

[스포티비뉴스=월드컵특별취재팀 박대성 기자] 리오넬 메시(35, 파리 생제르맹)이 아르헨티나를 구하더니, 월드컵 역사까지 갈아 치웠다.

축구통계업체 '옵타 스포츠'는 27일(한국시간) "현재 메시가 1966년 월드컵 이후에 최연소 1골 1도움과 최고령 1골 1도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라고 알렸다. 

메시는 2006년 '국제축구연맹(FIFA) 독일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월드컵 데뷔전을 치렀다. 코트디부아르와 C조 조별리그 1차전에 벤치에서 대기했지만, 세르비아-몬테네그로와 2차전에 16분 동안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았다. 당시에 1골 1도움을 기록했는데 18세 356일로 월드컵 최연소 기록이었다.

이후에 세계 최고를 넘어 역대 최고 반열에 올랐다. 바르셀로나, 파리 생제르맹에서 숱한 트로피를 품에 안았고 각종 기록을 갈아치웠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2014년 브라질 월드컵, 2018년 러시아 월드컵을 거치며 아르헨티나 핵심이자 정신적인 지주로 자리했다.

발롱도르 7회 수상에 2021년 코파 아메리카에서 아르헨티나 대표팀으로 첫 메이저 우승에 성공했다. 메시에게 남은 건 월드컵이었다.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천신만고 끝에 결승에 올랐지만 독일에 패배하면서 눈물을 삼켰다.

"마지막 월드컵"이라고 말한 만큼, 역사상 첫 중동 월드컵이자 겨울 월드컵에서 트로피를 조준했다. 하지만 출발은 좋지 않았다. 사우디아라비아와 C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페널티 킥으로 선제골을 넣고도, 팀이 후반전에 무너져 1-2로 패배했다.

멕시코와 C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패배한다면, 우승 경쟁은 커녕 조별리그 탈락이었다. 전반전에 고전했지만 메시는 메시였다. 후반 19분 박스 앞에서 볼을 잡았고 낮게 깔리는 슈팅으로 골망을 뒤흔들며 아르헨티나 승리에 날개를 달았다.

이후에 엔조 페르난데스 쐐기골에 기점까지 더하며 1도움을 적립했다. 아르헨티나는 메시의 1골 1도움에 멕시코를 2-0으로 제압했다. 메시의 이날 1골 1도움은 35세 155일에 기록한 월드컵 최고령 공격 포인트였다.

이제 메시는 멕시코전 승리를 발판 삼아, 라스트 댄스에 더 집중하려고 한다. 경기 뒤에 인터뷰에서 "사우디아라비아전 패배는 우리에게 대가를 치르게 했다. 우리는 포기할 수 없었다. 이제 모든 경기를 결승전처럼 치러야 한다. 실수를 해서도 안 된다. 아직 가야할 길이 많이 남았다"며 조별리그 통과를 넘어 우승 경쟁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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