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전차군단 꺾고도 '경질 위기'…日 현지 반응은?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월드컵특별취재팀 박정현 기자] 한 경기 만에 모든 평가가 뒤집어졌다. 모리야스 하지메(54) 일본 대표팀 감독이 큰 위기를 맞았다.
일본 현지 매체 ‘주간 아사이’는 30일 모리야스 감독의 해임론에 관한 칼럼을 실었다.
일본(피파랭킹 24위)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E조 독일(피파랭킹 11위)과 조별리그 1차전에서 2-1로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스페인(피파랭킹 7위)과 코스타리카(피파랭킹 31위), 독일로 구성된 죽음의 조에서 당당하게 첫 승을 거두며 사상 첫 8강 진출을 향한 꿈을 키웠다.
분위기도 좋았다. 2차전 상대는 1차전 무적함대 스페인을 상대로 0-7 대패를 당했던 코스타리카. 일본이 독일전에 보여준 경기력을 2차전에 그대로 보여준다면, 분명 또 한 번의 승리를 거둘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었다.
그러나 그 기대는 곧 꺾였다. 예상을 완전히 빗나간 결과인 0-1 패배로 고개를 숙였다. 결과를 떠나 경기력도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모리야스 감독이 독일전에 나섰던 베스트 11 중 5명에 변화를 줬지만, 그 선택이 실패를 초래하며 1승1패로 마지막 3차전에서 강호 스페인을 만나게 됐다.
16강이 당연시되던 상황에서 어느덧 탈락까지 단 한 순간에 내려앉은 일본, 그리고 이 상황을 만든 모리야스 감독의 지도력과 리더십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매체는 “1경기에서 이렇게 평가가 뒤집히는 지휘관이 있었을까. 모리야스 감독은 독일전 일본 추국 역사에 남는 역전승을 거뒀다. 다만, 모리야스 감독은 꾸준히 ‘선수 교체가 늦고, 경기 흐름을 읽는 능력이 높지 않다’는 평가를 받아왔다”고 썼다.
이어 “모리야스 감독은 이번 월드컵 전까지 일본 대표팀 감독으로서 58전 39승8무11패 승률 0.672를 기록 중이다. 일본의 역대 감독 중 가장 높은 승률이지만, 평가가 좋지 않았다. 친선전이 아닌 중요한 공식 경기에서 좋지 못한 결과로 나쁜 인상을 받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기사의 댓글에 일부 팬들도 자기 의견을 남겼다. 한 팬은 “16강 진출 여부를 떠나 경질해야 한다. 모리야스 감독이 부임한 뒤 대표팀 자격이 있는 선수들이 뽑히지 않고 있다. 일본 대표팀은 새 얼굴이 필요하다”, “코스타리카전은 속수무책이었다. 수십 년 대표팀 축구를 봤지만, 가장 능력이 없다고 생각한다. 선수들은 응원하되, 감독은 응원하고 싶지 않다” 등의 의견을 밝혔다.
반면 “문제는 1경기 만에 감독의 평가를 뒤집는 언론이다. 해설가 혼다 케이스케는 독일전 승리 뒤에도 대표팀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목표를 이룬 것처럼 보도한 언론의 잘못이다”, “국민이 할 수 있는 건 모리야스 감독 해임이 아닌 스페인전 응원이다” 등의 의견도 있었다.
일본은 스페인전 반드시 승점을 얻어야 한다. 강호를 상대로 결과를 만들지 못하면 목표 달성 실패는 물론 모리야스 감독의 미래도 장담할 수 없다.
관련 추천 기사
축구 관련 기사
-
J리그 개막전 역대급 흥행, '무려 344%' K리그보다 '4배' 이상...'6만3960명→평균 3만명'
2026-08-13
-
"韓 축구 매우 안 좋은 상황" 박지성도 무거운 입 열었다…'심판 접대' 파문 속 KFA 대수술 착수→선거인단 100배 확대+전자투표까지 도입 검토
2026-08-12
-
[포토S] 박한동 회장, '한국 대학 축구의 발전을 위해'
2026-08-12
-
[포토S] '멋진 승부, 기대하세요'
2026-08-12
-
[포토S] 제21회 수려한합천 1·2학년 대학축구연맹전 개막 미디어데이
2026-08-12
-
[포토S] 아주대 이규택, '우승을 목표로'
2026-08-12
추천 콘텐츠
-
'새똥+원숭이' 충격의 경기장에 안세영이 돌아온다…인도 결국 '원숭이 언어 전문가' 3명 긴급 투입
2026-08-13
-
여성 차량 문 열려던 남성, 19세 소년이 막아섰다! 알고보니 '8승 4KO' 무에타이 선수…"진정한 영웅" 찬사→200만뷰 화제
2026-08-13
-
[오피셜] "한국은 특별한 팀" 태극마크 달았던 한국계 메이저리거 방출…마이너 25홈런 대형 유망주, '어머니의 나라' 한국행 가능성 있을까
2026-08-13
-
'父 떠나보낸' 메시 결국 은퇴하나…"계속 축구할 수 있을지 의문" 부친상 이후 현역 지속까지 고민→"커리어를 함께 끝내고 싶었는데" 절절한 사부곡
2026-08-13
-
韓 축구 AFC 아시안컵 초대형 변수 등장 '구급차 투입에 긴박했던 상황'...최초 혼혈 국가대표 옌스, 어깨 수술→수개월 결장 예상
2026-08-12
-
12살부터 골프만 바라본 '212억' 스타 골퍼…풀타임 투어 내려놓더니 "첫 아이 생겼어요"
2026-08-12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이제 네가 삼성 주전 포수다" 강민호도 인정, 드디어 후계자 찾았나…2000년생 후배 대답은
2026-08-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