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민국의 이강인
▲ 대한민국의 이강인

[스포티비뉴스=임창만·장하준 기자]이강인이 결국 월드컵에서 증명했습니다.

지난 28일 카타르 월드컵 가나전에서 후반 12분 교체 투입된 이강인은 경기의 흐름을 바꿨습니다. 대한민국이 0대2로 끌려가던 순간 투입되자마자 날카로운 크로스로 조규성의 만회 골을 어시스트한 것인데요. 대한민국은 이 만회 골을 발판으로 동점까지 만들었지만 2대3으로 패했습니다.

이러한 아쉬운 패배에도 이강인의 월드컵 첫 공격 포인트는 많은 주목을 받고 있는데요. 이번 시즌 소속팀 마요르카에서 2골과 3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만점 활약을 펼치고 있던 이강인. 하지만 파울루 벤투 감독은 대표팀에서 이 선수를 기용하지 않았습니다.

그로 인해 월드컵 최종 명단 발표 직전까지 이강인의 발탁 여부는 많은 주목을 받았는데요. 결국 이강인은 극적으로 카타르행 비행기를 탔고 본선에서 벤투 감독의 신뢰를 얻으며 2경기 연속 교체 출전했습니다. 그리고 가나전 환상적인 어시스트로 자신의 능력을 확실하게 증명했습니다.

월드컵이라는 거대한 무대에서 거침없는 크로스로 국내 팬들의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은 이강인. 과연 운명의 포르투갈전에서 월드컵 첫 선발 기회를 잡게 될지 관심이 쏠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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