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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히딩크 이후 처음, 한국도 3번째 기적 '불가능은 없다'

작성일: 2022.12.01 08:25 박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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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스크 투혼' 손흥민, 한국 대표팀의 기적을 꿈꾼다 ⓒ연합뉴스
▲ '마스크 투혼' 손흥민, 한국 대표팀의 기적을 꿈꾼다 ⓒ연합뉴스
▲ 호주 대표팀이 카타르 월드컵에서 히딩크 감독 이후 16년 만에 16강에 진출했다
▲ 호주 대표팀이 카타르 월드컵에서 히딩크 감독 이후 16년 만에 16강에 진출했다

[스포티비뉴스=월드컵특별취재팀 박대성 기자] '사커루' 호주가 16년 만에 월드컵 녹아웃 스테이지(16강)에 진출했다. 거스 히딩크 감독 이후에 처음으로 월드컵 조별리그를 통과했다.

호주는 1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 알자눕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D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덴마크를 1-0으로 제압했다. 후반 15분에 매튜 레키의 결승골을 끝까지 지키면서 승점 3점을 확보, 2승 1패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호주의 조별리그 출발은 쉽지 않았다. 월드컵 디펜딩 챔피언 프랑스에 선제골을 넣고도, 세계 최고 수준 화력을 버티지 못했다. 올리비에 지루와 킬리앙 음바페에게 연속으로 흔들리며 4실점 완패를 했다.

하지만 실리적인 운영에 한 방으로 차곡차곡 승점을 확보했다. 튀니지와 덴마크를 1골 승부로 제압하면서 연승에 안착했다. 튀니지전에서는 전방에서 듀크가, 덴마크전에서는 측면에서 레키의 결승골이 있었다.

호주는 2005년 아시아축구연맹(AFC) 가입을 승인받았고, 2006년 1월 1일부터 아시아축구연맹에서 활약했다. 한국, 일본, 이란 등과 함께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월드컵 직행 경쟁군이었고 2006년부터 꾸준하게 월드컵에 출전했다.

하지만 거스 히딩크 감독이 지휘봉을 잡았던 2006 독일 월드컵을 제외하고 16강과 인연이 없었다. 2010 남아공월드컵(1승 1무 1패), 2014 브라질 월드컵(3패), 2018 러시아 월드컵(1무 2패)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히딩크 감독 이후 16년 만에 조별리그 통과에 성공했다.

한국도 히딩크 감독 이후에 월드컵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2002 한일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이룩한 뒤에 2010 남아공월드컵에서 사상 첫 원정 16강을 해냈다. 2014 브라질과 2018 러시아에서 고배를 마셨지만, 카타르에서 3번째 기적에 도전한다.

호주는 확실한 컨셉으로 16강에 진출했다. 단단한 조직력에 실리적인 운영으로 상대 장점을 틀어막고 1골 승부를 걸었다. 4년 동안 빌드업 기반에 주도적인 축구를 이식한 한국에게도 가능성은 있다.

물론 한국은 호주보다 상황이 어렵다. 우루과이(0-0 무승부)와 가나(2-3 패)에 1무 1패를 기록했다.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유럽 최고의 팀 중 하나인 포르투갈을 만난다. 하지만 순위를 뒤집고 극적으로 16강에 합류한 사례는 많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차이가 크지만, 축구에서는 어떤 일도 일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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