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최초 여성 팀장 탄생 … 한화 이글스, 조직개편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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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한화 이글스에 구단 최초 여성 팀장이 탄생했다.
한화는 1일 박찬혁 대표이사 부임 이후 두 번째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단장 및 전력강화 코디네이터 영입을 중심으로 한 전사적 프론트 개편으로, 기존 지원부문 중심의 조직개편에서 선수단 운영 보직에 이르기까지 외부 전문인력 영입 및 내부 주요 성과자의 과감한 발탁 인사 등 그 범위를 확대했다.
우선 대표적인 변화는 전략팀장의 외부 영입이다.
한화는 SK와이번스(현 SSG랜더스)와 NC다이노스에서 주요 분야를 거쳐 온 최홍성 전략팀장을 영입했다.
전략팀장의 경우 구단 내 민감한 정보를 다뤄야하는 만큼 기존 내부 고직급자에게 보직을 맡겨왔으나, 선수단 구성 전략과 외국인 선수 영입 등 외부 전문성과 노하우를 유입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 하에 영입을 결정하게 됐다.
또한, 연공서열에 의한 직급 체계에서 벗어나 역량과 성과에 따른 직책중심 발탁인사를 단행, 구단 최초 대리급 팀장이 두 명이나 탄생했다.
지원부문에서는 서우리 대리가 디지털마케팅팀장을 맡는다. 한화 최초 여성 팀장이자 최연소 팀장이다. 서우리 팀장은 어려운 시기임에도 이글스TV의 성장세를 이끌며 기존 외주 제작 방식을 과감히 전면 내재화시켜 새로운 환경에 대비하는 등 디지털 팬 소통 업적을 높게 평가 받았다.
디지털마케팅팀에서 함께 관장하던 세일즈 파트의 업무는 독립적인 세일즈마케팅팀으로 신설된다. 광고 및 굿즈 등 기존 마케팅 수익 기능과 더불어 신축구장 비즈니스 등 신규 팬서비스와 수익원을 발굴하게 된다.
운영부문에서 스카우트 파트장이던 정민혁 대리는 지난 2년간 성공적인 신인 선수 영입은 물론, 독립리그 우수 선수를 적극 영입하는 등 능동적으로 업무 영역을 확장하고 기존 방식과는 차별화된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한 성과를 인정받아 스카우트팀장으로 승격됐다.
한화는 지난 2년간 운영부문의 전략팀 데이터 파트, 스카우트 파트, PR 파트를 비롯해 지원 부문의 디지털마케팅 영상파트 등 전문 분야에 대한 경력직 채용으로 3년새 30%에 육박하는 프론트 인원 교체를 진행했다.
구단은 앞으로도 능력 중심의 인사를 통해 조직의 전략적 사고와 디테일한 추진력을 배양하며 프론트의 전문성 강화 및 체질 개선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박찬혁 대표이사는 "프로스포츠 구단은 선수단 구성, 경기력 및 비즈니스에 대한 전문성이 유기적으로 결합돼야만 지속적인 강팀이자 팬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지속가능한 기업으로서 가치를 지닐 수 있다"며 "이번 조직 개편은 그 동안 전문 역량의 한계와 조직 생산성이 저하되는 문제점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자 함이며, 향후 내부 전문 역량이 쌓이고 운영체계가 고도화되면서 더욱 탄탄한 팀으로 변모해 나갈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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