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화 WDJ '플래시' 뮤직비디오. 출처ㅣ신화 WDJ '플래시' 뮤직비디오 캡처
▲ 신화 WDJ '플래시' 뮤직비디오. 출처ㅣ신화 WDJ '플래시' 뮤직비디오 캡처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그룹 신화가 데뷔 24년 만에 유닛 활동에 도전하며 강한 이끌림을 예고했다. 

신화 WDJ는 6일 오후 12시 첫 번째 미니앨범 '컴 투 라이프'(Come To Life) 음원과 타이틀곡 '플래시'(Flash)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신화 WDJ는 이민우, 김동완, 전진으로 구성된 유닛이다. 2018년 신화가 데뷔 20주년 스페셜 앨범 '하트'(HEART)를 발매한 후 4년 만에 신곡을 냈다.

'컴 투 라이프'는 오랫동안 컴백을 기다리고 힘든 코로나 시기를 잘 버텨낸 팬들에게 활기를 띠고 생기를 불어넣는다는 의미를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플래시' 외에도 '셰이프 온 바디'(Shape On Body), '게스트'(Guest), '럼블'(Rumble), '투모로우'(Tomorrow)까지 총 5개의 매력적인 곡들을 채웠다.

타이틀곡 '플래시'는 멜로디컬한 레트로 팝 선율 베이스에 멤버 이민우와 함께 다수의 신화 앨범에 참여했던  Brian Kim이 작사에 참여한 곡이다. 

제목 '플래시'에서 알 수 있듯이, 번쩍이는 섬광을 마주한 것처럼 강렬한 이끌림으로 사랑에 빠진 상대를 향한 풍부한 감정 표현을 담았다. 너무 소중하기에 언제 어디서나 지켜 주겠다는 자신감 넘치는 태도도 읽을 수 있다.

'세계 어디라도 너를 지켜갈 이 미션', '난 쫓아 암호를 풀고 너와 맞추겠어', '맘을 겨누고 불을 뿜어', '번쩍거린 섬광이 타는 순간 눈이 부셔 난', '심장은 런 페스트 터질 것 같아'라는 가사는 로맨틱하지만 강렬하다. 여기에 어우러진 이민우와 김동완의 감미로운 목소리, 전진의 묵직한 랩은 듣는 이들을 사로잡는다. 

흑백으로 시작되는 '플래시' 뮤직비디오에서는 이민우, 전진, 김동완이 차례대로 등장한다. 탐정이 된 세 사람은 플래시를 비추며 사건 현장을 수색한다. 국내 최장수 그룹의 진지한 연기력이 돋보인다. 총을 쏘고 피하는 스펙터클한 액션은 뮤직비디오에 보는 재미를 더한다.

뮤직비디오 속 세 사람의 깔끔한 블랙 슈트 차림도 사로잡는다. 스탠딩 마이크 앞에 서서 보이는 완벽한 칼군무에선 24년 차 그룹의 관록이 그대로 풍겨져나온다.

신화 데뷔 24년 만의 첫 유닛 그룹, 이들이 완전체와는 또 다른 새로운 매력을 어떻게 더 보여줄지 기대가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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