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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 플러스] 삼성 '최대 수확' 구자욱, 기대치도 폭풍 성장

작성일: 2015.02.27 05:2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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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TV NEWS=오키나와(일본), 신원철 기자] "너무 띄워준 것 같다"고 말한지 채 일주일도 지나지 않았지만 이 정도면 더 띄워주고 싶을 수 밖에. 삼성 류중일 감독은 구자욱을 확실히 밀어줄 심산이다. 

구자욱은 26일 일본 오키나와현 온나손 아카마구장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연습경기에 6번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경기에서는 삼성이 12-13으로 난타전 끝에 패배를 당했지만 구자욱의 활약은 넥센 염경엽 감독도 놀라게 했다. 이날 5타수 5안타에 볼넷 1개를 얻어내면서 식을 줄 모르는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다.  

불과 이틀 전 류 감독은 구자욱에 대해 "아직 보여준 것도 없는데 너무 과대평가됐다. 내가 너무 띄워줬다"고 말했다. 같은 맥락에서 경기력에 대한 평가도 박했다. 구체적으로는 "1루수는 자리가 없고, 외야수로는 수비가 부족하다. 외야에서 공 잡는 게 쉬워보이지만 타구 판단이나 펜스 플레이, 콜 플레이 등은 경험 부족한 선수들이 하기 힘들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구자욱의 타격 재능만큼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었다. 여기에 넥센 타선을 상대로 5안타를 몰아치자 다시 '칭찬 모드'에 들어갔다. 1루수 수비에 대한 평가도 어느 정도는 끝난 듯했다. 류 감독은 "소프트뱅크와 친선전에서도 구자욱이 1루수로 나간다. 다음달부터 열리는 연습경기에서는 중견수로 출전할 예정이다. 

류 감독은 그에게 집중된 스포트라이트가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을 지 우려했다. 다행히 아직은 구자욱도 인기와 관심에 흔들리지 않고 있다. 그는 "주변 관심이 부담되지는 않는다"며 "훈련한 성과가 나온 것 같아서 기분 좋다"고 말했다. 

[사진] 구자욱 ⓒ 한희재 기자
 
[영상] '야통 새 남자' 구자욱의 3루타 ⓒ SPOTV NEWS 영상 송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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