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포수가 꼽은 최고 변화구, 다르빗슈 슬라이더 등 '역시 메이저리거'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역시 메이저리거일까. 일본 프로 야구에서 뛰고 있는 포수들이 꼽은 '지금까지 본 최고의 변화구' 가운데 메이저리그에서 활약하는 투수들의 공이 여러 번 언급됐다.
일본 '주간 베이스볼'은 '변화구 특집호'에서 현역 포수들이 이야기하는 변화구에 대한 기사를 실었다. 공통 질문 가운데 하나는 '지금까지 본 최고의 변화구는 무엇인가'였는데, 다르빗슈 유(텍사스)와 마에다 겐타(다저스)의 슬라이더, 다나카 마사히로(양키스)의 스플리터를 최고로 꼽는 이들이 많았다.
쓰루오카 신야(소프트뱅크)는 다르빗슈의 슬라이더에 대해 "투심 패스트볼도 뛰어났는데, 슬라이더가 최고였다. 제구가 대단했다"고 평가했다. 오노 쇼타(닛폰햄)는 "각도가 엄청났고, 컨트롤도 잘됐다. 모든 것이 완벽한 공"이라고 말했다. 두 선수는 닛폰햄에서 다르빗슈와 함께 뛰었다.
다르빗슈는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슬라이더 피안타율이 0.140이다. 슬라이더를 던졌을 때 헛스윙 비율은 19.2%였고, 방망이에 스치기라도 한 확률은 61.7%였다.

다나카의 스플리터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프리미어12 대표팀에 뽑혔던 스미타니 긴지로(세이부)는 "시속 140km를 넘는 속도로 날아오다 갑자기 뚝 떨어진다. 직구와 궤도가 같아 구별이 쉽지 않다"고 했고, 이토 히카루(오릭스)는 "시야에서 사라지는 느낌이랄까. 시속 145km정도로 날아오다가 떨어지기 때문에 방망이에 맞히는 것이 어려웠다"고 돌아봤다.
다나카가 던지는 스플리터는 피안타율 0.186이며 24일(한국 시간)까지 메이저리그 통산 탈삼진 330개 가운데 128개를 이 스플리터로 잡았다. 스플리터의 땅볼 유도율은 67.7%에 이른다.
나카무라 유헤이(야쿠르트)는 마에다의 슬라이더에 엄지손가락을 올렸다. 그는 "꺾이는 위치나 각도가 가장 뛰어났다. 칠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신예 고바야시 세이지(요미우리)는 "궤적이 특이했다. 제구력이 좋았다"고 했고, 마에다와 한 팀에서 뛰었던 아이자와 쓰바사(히로시마)는 "꺾이는 위치와 각, 궤적, 속도와 제구까지 나무랄 데 없는 공이다. 받는 것이 즐거웠다"고 밝혔다.
'팬그래프닷컴'에 따르면 마에다의 슬라이더는 구종 가치 순위에서 메이저리그 전체 11위다. 헛스윙 비율이 25.7%로 높다.
'차세대 메이저리거'로 꼽히는 오타니 쇼헤이(닛폰햄)의 포크볼을 최고로 꼽은 선수도 있었다. 스기야마 쇼타(주니치)는 "타석에서 만난 적은 지난해 교류전에서 한번 뿐이다. 그때 본 포크볼은 직구처럼 빠르면서도 뚝 떨어져서 놀랐다"고 했다. 다무라 다쓰히로(지바 롯데)는 "'터무니 없는'정도는 아니지만, 오타니가 좋은 컨디션일 때 던지는 포크볼은 칠 수 없다는 이야기가 있기는 하다"고 했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다저스 월드시리즈 진출도 장담 못한다…창단 최초 100승 감격 "많은 선수들이 희생했다"
2026-09-25
-
'5안타 5득점' 김혜성 우승 청부사인가? 작년엔 WS 트로피 들어올리더니, 올해는 트리플A '왕좌' 올랐다
2026-09-25
-
컵스가 1572억 선사한 이유 었었네! PCA 40-40 클럽 가입→ML 역대 7번째 위업 "나도 원했다" 감격
2026-09-25
-
'무릎 꿇은 애틀랜타' 로버츠 함박미소 짓겠네…가만히 있던 다저스 NLDS 직행 확정
2026-09-25
-
465억 타자, 고작 타율 0.204→근데 단장은 폭풍 칭찬 왜?…"무라카미는 특별한 존재"
2026-09-25
-
'MLB 들썩' 노예계약 끝나고 행복야구…38살 베테랑, 1회부터 타구 맞고도 116구 완봉승 "불펜투수들 생각났다"
2026-09-25
추천 콘텐츠
-
'남자 축구 4강행' 이민성 감독 "이영준, 늦게 온 만큼 더 좋은 모습 보여주길...중원 조합 바꿨을 때 문제 발생했어"
2026-09-25
-
'4강 한일전 성사!' 여자 축구, '윤수정 해트트릭' 8년 만의 4강 진출 쾌거!...우즈벡 상대 6-3 대승
2026-09-25
-
[나고야 NOW] 韓 승마 마장마술 단체전 은메달…남동헌은 '전체 1위'
2026-09-25
-
[나고야 NOW] 세계 1위 임종훈-신유빈, 中에 통한의 역전패…AG 2회 연속 동메달
2026-09-25
-
[포토S] 손흥민, '행복한 미소'
2026-09-25
-
[포토S] 손흥민, '되찾은 미소'
2026-09-25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