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케인 실축에 "PK 아니었다…정의구현" 프랑스 MF 환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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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해리 케인이 페널티킥을 실축한 것에 상대였던 프랑스 미드필더 아드리안 라비오는 누구보다 기뻐했다.
11일(한국시간) 카타르 알 바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8강 잉글랜드와 경기가 끝나고 라비오는 케인의 페널티킥 실축을 두고 "정의였다"고 말했다.
프랑스가 2-1로 앞선 후반 추가 시간. 윌턴 페레이라 삼피아오 주심은 테오 에르난데스가 메이슨 마운트에게 반칙을 저질렀다며 페널티킥을 선언했다. 최초 판정은 반칙이 아니었으나, VAR을 보고 반칙으로 바뀌었다.
라비오는 "반칙인지 정말 모르겠다. 우린 (페널티킥이 주어지지 않았던) 그러한 행동들을 수백 번 봤다"고 말했다.
동점 위기를 맞은 프랑스였으나, 케인이 페널티킥을 실축하면서 2-1 리드를 유지했다. 프랑스는 남은 시간 1골 차 리드를 끝까지 지키고 준결승 진출 티켓을 챙겼다.
라비오는 "심판에게 약간 경계선이 있었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에 연연하지 않는다"며 "당연히 케인이 실축했을 때 행복했다. 페널티킥이 아니었기 때문에 그것은 정의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하지만 때론 성공의 행운도 필요하다. 오늘 밤 다 함께 챙겼다. 이렇게 준결승에 올라 정말 자랑스럽다"고 기뻐했다.
케인과 토트넘에서 함께하고 있는 요리스는 "매우 중요한 경기였고 중요한 순간이었다"며 "솔직히 우린 팀 동료이고 케인을 많이 존경한다. 케인은 중요한 순간에 책임을 졌다"고 입을 열었다.
"케인의 실축이 프랑스에 다행이었다"며 "케인이 강하고, 실축을 오랫동안 생각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도 안다. 이 고통의 순간을 그와 함께 나눌 수 있다. 경기가 끝나고 케인에게 말을 걸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지난 대회 우승 팀인 프랑스는 우승 후보 잉글랜드를 따돌리면서 두 대회 연속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모로코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라비오는 "지금까지 그래왔던 것처럼 누구도 과소평가하지 않을 것"이라며 "중요한 것은 우리가 많은 경기로 피로를 느끼기 시작했기 때문에 잘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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