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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12명이 WBC 대표?…LAA 비시즌, 머리 아프지만 큰 영광

작성일: 2022.12.15 12:30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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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A 에인절스는 트라웃(왼쪽)과 오타니를 포함해 최대 12명이 내년 WBC에 차출된다.
▲ LA 에인절스는 트라웃(왼쪽)과 오타니를 포함해 최대 12명이 내년 WBC에 차출된다.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10~12명의 선수가 이 대회에 참가하는 것은 큰 영광이다.”

페리 미나시안 에인절스 단장은 1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로 최대 12명이 ‘2023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국가대표팀에 나설 수 있다고 했다.

에인절스는 슈퍼스타 마이크 트라웃(31·미국)과 투타 겸업 오타니 쇼헤이(28·일본)의 WBC 출전을 허가했다. 그 외에도 포수 맥스 스태시(31·이탈리아)와 내야수 데이빗 플레처(28·이탈리아), 투수 잭 웨이스(30·이스라엘)와 패트릭 산도발(26·멕시코), 하이메 바리아(26·파나마) 등도 국가대표로 나선다.

내야수 루이스 렌히포(25)는 베네수엘라와 콜롬비아 대표 자격을 모두 갖춰 이 중 어떤 팀으로 출전할지 고민 중이며 에인절스 마이너리그에 소속된 3명의 선수, 멕시코 대표팀 감독으로 나서는 벤지 길 1루 주루코치까지 포함하면 최대 12명이 WBC 기간 자리를 비우게 된다.

WBC가 진행되는 스프링캠프 기간 최대 12명이 선수단에서 한 번에 빠지면, 머리가 아플 수밖에 없다. 특히 시즌 개막을 앞두고 손발을 맞춰야 할 시기에 팀의 주축 선수들과 그들의 공백을 채워줄 마이너리거들의 부재는 팀에 마이너스다.

또 WBC 출전 선수들이 대회 기간 부상이라도 당한다면, 팀에게는 더더욱 악영향을 끼친다. 많은 구단이 선수들의 WBC 차출에 난색을 나타내는 이유다. 그러나 이 모든 고민거리에도 에인절스는 선수들의 WBC 출전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미나시안 단장은 “우리는 (WBC 기간) 많은 선수가 참여한다. 이 자리(단장)에 있다면 불편한 상황일 수 있지만, 10~12명의 선수가 이 대회에 참가하는 것은 큰 영광이다. 멋진 일이라 생각하며 그들의 활약을 지켜보겠다”고 얘기했다.

한편 WBC는 3월8일 쿠바-네덜란드의 예선라운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대회의 닻을 올린다. 결승전은 21일 미국 마이애미에서 치러지며 약 2주간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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