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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분 '아바타2' 극장가 주차대란…무료주차 3시간 룰 못 바꾸는 이유[초점S]

작성일: 2022.12.16 16:00 강효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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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바타 물의 길. 제공ㅣ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 아바타 물의 길. 제공ㅣ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

[스포티비뉴스=강효진 기자]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이 3시간이 넘는 러닝타임으로 관객들에게 뜻밖의 고민을 안기고 있다.

지난 14일 한국에서 전세계 최초 개봉한 '아바타: 물의 길'은 월드 와이드 역대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한 '아바타'에 이어 13년 만에 공개되는 속편이다.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그렸다.

스케일에 걸맞은 3시간12분이라는 어마어마한 러닝타임으로 관람 전 '음료 섭취 주의'라는 팁이 있을 정도다. 이같은 긴 상영 시간 탓에 이어지는 또 하나의 고민은 바로 주차요금이다.

대부분의 멀티플렉스에서는 영화 관람시 3시간의 무료주차를 지원하고 있다. 러닝타임이 긴 영화라 해도 대부분 2시간 내외로 막을 내리기에 지금까지 주차 요금 부담은 없었다. 그러나 '아바타: 물의 길'은 상영 시간만으로도 3시간을 훌쩍 넘기기에 상영 전후 이동시간, 관람 준비 시간 등을 고려하면 대부분의 관객이 주차 요금을 추가로 부담해야 한다.

특히 '아바타: 물의 길'은 스토리 이상으로 체험에 비중을 둔 작품인 만큼 이미 3D, 아이맥스, 돌비 시네마, 4DX등 특수관 관람을 선택한 경우 티켓값 부담이 큰 상황. 관람 전후로 커피 등 음료 섭취나 식사 비용, 팝콘 등 간식거리까지 더한다면 상당한 금액이다. 여기에 자차로 이동하는 관객들에게는 몇 천원의 추가 주차 비용까지 더해지게 됐다. 

이와 관련, 일부 상영관에서는 '아바타: 물의 길' 관람객에게는 추가로 1시간을 더한 4시간의 주차 지원에 나서 눈길을 모았다. 반면 또 다른 상영관에서는 추가 지원은 어렵다고 못 박는 경우도 있어 관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같은 차이는 결국 영화관이 입점한 '건물주 마음'이라고.

롯데시네마 관계자는 스포티비뉴스에 "상영관 별 주차지원 차이가 있는 것은 영화관이 모두 외부 건물에 임차로 들어가있기 때문이다. 건물과 협의를 해서 최대한 고객 분들의 편의를 도와드리려고 했는데, 임대인과 협의가 힘든 점이 있다. 그런 점에서 영화관이 입점한 건물마다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CGV 역시 마찬가지다. CGV 관계자 또한 "건물주와 협의를 해야하는데 쉽지만은 않다. 임대 계약 사항에 영화관 입장 고객에 대한 주차지원 비용이 정해져 있다. 추가 주차 지원을 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쉽지 않았다"고 밝히며 "용산아이파크몰 지점 같은 경우 커피를 마실 경우 주차 시간을 받을 수 있는 식의 지원이 된다. 여러 방법을 염두에 두시고 관람을 하시면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아바타: 물의 길'은 이틀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며 흥행 순항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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