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번호 43번 되찾았다…20승 에이스, 日 실패 지우고 재기할까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민경 기자] 라울 알칸타라(31, 두산 베어스)가 일본 도전을 마치고 2년 만에 한국 무대로 돌아왔다. 알칸타라는 두산 유니폼에 등번호 43번을 새기고 2023년 시즌을 치른다.
알칸타라는 지난달 두산과 총액 90만 달러(약 11억원)에 계약했다. 등번호는 2020년 시즌 두산에서 리그 최고 에이스로 활약했을 때 달았던 43번을 선택했다. 지난해 43번은 투수 박소준(28)의 등번호였는데, 알칸타라에게 흔쾌히 내줬다.
43번 유니폼을 입은 알칸타라는 무적이었다. 시속 150㎞를 웃도는 강속구에 포크볼을 섞어 상대 타자들을 괴롭혔다. 알칸타라는 2020년 시즌 31경기에 등판해 20승2패, 198⅔이닝, 182탈삼진, 평균자책점 2.54로 맹활약하며 최동원상과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알칸타라는 두산에서 강렬한 한 시즌을 보낸 덕분에 2021년 시즌을 앞두고 일본프로야구(NPB) 한신 타이거즈와 2년 400만 달러(약 50억원) 대형 계약을 했다. 2시즌 통산 성적은 63경기 4승6패, 1세이브, 25홀드, 평균자책점 3.96에 그쳤지만, 어쨌든 알칸타라는 더 다양한 경험을 쌓고 한국으로 돌아올 수 있었다.
알칸타라는 한신에서 뛸 때 등번호 44번을 사용했다. 그는 한신 이적 당시 "지난해(2020년) KBO리그에서 뛸 때 등번호 43번을 달고 좋은 기록을 세웠는데, 아쉽게도 한신에는 43번이 비어 있지 않았다"며 아쉬운 마음을 표현했다.
43번을 되찾은 알칸타라는 20승 에이스의 영광을 재현하려 한다. 이승엽 두산 감독은 현재 알칸타라를 향한 기대가 크다. 알칸타라가 선발진의 중심을 잡아줘야 계산이 서기 때문이다. 2선발을 맡을 딜런 파일은 미국에서 잠재력 높은 유망주로 평가받았지만, 리그 적응 기간이 얼마나 걸릴지 지금으로선 장담할 수 없다. 국내 선발진은 곽빈, 최원준, 최승용 등이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이제 막 경험을 쌓아가는 과정인 국내 선발진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서는 2020년 알칸타라처럼 한 시즌 내내 무너지지 않는 든든한 1선발이 필요하다.
알칸타라는 일본에서 실패를 인정하고 90만 달러에 계약했다. 외국인 에이스 대우를 기준으로 보면 적은 금액이지만, 알칸타라는 개의치 않고 사인하며 한국에서 재기를 자신했다.
알칸타라는 "행복하게 야구했던 두산으로 돌아와 기쁘다. 비시즌 철저히 준비해 다시 한번 최고의 자리에 도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한화가 돈을 500억 이상 질렀는데, 이게 타선 현주소인가… 치명적 5연패, 멀어지는 5강
2026-08-20
-
삼성 4홈런 20안타 18득점 대폭발!+보스 12K 첫 승 달성!…SSG 완파→1위 KT와 승차 없앴다 [대구 게임노트]
2026-08-19
-
최정→최형우→이번엔 강민호다! 韓 3번째 대기록 달성…17시즌 연속 10홈런 쾅!
2026-08-19
-
설마 부상 재발인가, 허슬 플레이→통증 호소→교체…SSG "김성욱 병원 검진 예정"
2026-08-19
-
또 야구계 별이 졌다…亞 최초 세계선수권 우승 이끈 어우홍 전 감독, 19일 별세
2026-08-19
-
문현빈 투지의 전력 질주하다 아시아게임 못갈 뻔… 하늘이 도왔다, 한화 가슴 쓸어내렸다
2026-08-19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