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성선수→독립리그→1군…대전 린스컴 '낭만 야구' 풀타임 필승조 정조준?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한화 이글스 투수 윤산흠(24)은 2023시즌 팀의 필승조로 제 몫을 할 수 있을까.
윤산흠은 지난해 팀 마운드에서 주목받는 선수 중 한 명이었다. 메이저리그에서 2년 연속(2008~2009년)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았던 팀 린스컴처럼 역동적인 투구폼으로 시속 140㎞ 중후반대 패스트볼을 던져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 시즌 성적은 37경기에 나서 3홀드 33⅔이닝 평균자책점 2.67 46탈삼진으로 팀에서 30이닝 이상 던진 투수 중 가장 낮은 평균자책점과 가장 많은 삼진을 빼앗아냈다. 호투가 이어지자 윤산흠의 우여곡절 많은 야구 인생도 자연스럽게 조명됐다.
윤산흠은 2019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한 뒤 2020시즌이 끝난 뒤 방출됐다. 서러움도 잠시 곧바로 독립야구단 스코어본 하이애나들을 거쳐 2021년 6월 한화에 입단해 다시 한 번 프로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한화는 “윤산흠은 투구폼 조정 등 노력을 거쳐 최고 시속 145㎞의 빠른 공을 구사하는 가능성과 경쟁력을 갖춘 투수”라며 영입 배경을 설명했다.
윤산흠은 한화의 선택이 틀리지 않았다는 것을 증명했다. 마운드에서 씩씩하게 투구했고, 단계를 밟아 1군 필승조를 맡을 정도로 뛰어난 기량을 뽐냈다. 특히 주자 유무를 떠나 항상 일정한 투구로 팀을 위기에서 구했다.
카를로스 수베로 한화 감독은 8월초 윤산흠의 성장세에 관해 “윤산흠의 투구는 인상 깊었다. 상대 중심 타선을 잡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대범함을 느꼈다”며 “최근 필승조가 등판할 상황에 윤산흠을 나섰다. 팽팽한 상황에서 상대 중심타선을 상대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때마다 임무를 완수했다”며 기쁜 마음을 나타냈다.
윤산흠은 지난해 데뷔 이후 가장 오랜 시간 1군에 있었지만, 시즌을 풀로 뛰지 못했다. 차근차근 성장한 만큼 올해는 1군 풀타임 출전을 노릴 것으로 보인다.
매년 조금씩 성장하는 윤산흠은 올해 어떤 투구를 보여줄까. 드라마 같은 윤산흠의 낭만 야구는 여전히 진행 중이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보스 첫 승? 같은 날 후라도 두 번째 2군 등판은 어땠나…30일 KT전 복귀 가능할까
2026-08-20
-
이의리 공식 마무리 낙점 발표, 이 선수에 달렸다? ‘KIA 좌승사자’ 천군만마 온다
2026-08-20
-
문현빈을 따라다니는 지긋지긋한 그 단어… 너무 잔인한 계절, 트라우마 떨쳐낼까
2026-08-20
-
롯데 160km 파이어볼러, 엔트리 확대되면 볼 수 있을까? 다만 확실한 조건이 달렸다 "잘 해야지"
2026-08-20
-
미국도 “김도영 지켜보는 것만으로 기쁨” 극찬… 쳤다 하면 MLB급 홈런, 비결은 무엇인가
2026-08-20
추천 콘텐츠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