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종합] 대인배 다운 '피겨 장군', "어린 선수들 정말 잘해 1위한 점 충분히 받아 들여요"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의정부, 조영준 기자] '피겨 장군' 김예림(20, 단국대)이 어린 선수들과 경쟁 결과를 인정하는 넉넉한 마음을 드러냈다.
김예림은 8일 경기도 의정부 실내빙상장에서 열린 KB금융 코리아 피겨 스케이팅 챔피언십 2023(제77회 전국남녀피겨스케이팅종합선수권대회) 여자 싱글 1그룹 프리스케이팅에서 210.28점을 받았다.
그는 213.01점으로 우승을 차지한 신지아(15, 영동중)에 이어 2위에 올랐다.
2021년 이 대회 정상에 오른 김예림은 2년 만에 정상 탈환에 나섰다. 그는 전날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했다. 프리스케이팅에서도 선전했지만 후배 신지아에게 2.73점 차로 2위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를 마친 김예림은 "오랜만에 많은 관중 앞에서 경기해서 매우 좋았다. 클린 경기가 목표였는데 그걸 해내서 스스로 만족스럽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어느덧 20대가 된 김예림은 올 시즌 최고의 상승세를 타고 있다. 두 번의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시니어 그랑프리 대회에서 금메달 1개, 은메달 1개를 따냈고 '왕중왕전'인 파이널에 진출했다.
그러나 연이은 대회 스케줄로 피로감이 밀려왔다. 결국 파이널에서는 최하위인 6위에 머물렀다. 또한 지난해 12월 열린 회장배 랭킹전에서는 5위에 그쳤다.
김예림은 "연속된 대회 출전으로 컨디션이 떨어졌다. 랭킹전에서는 실수도 많이 나오고 아쉬운 경기를 보여드렸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단순하게 회복 시간을 가지니까 (컨디션이) 금방 올라오더라, 그래서 이번 대회를 별 탈 없이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 프리스케이팅 마지막 순서로 등장한 김예림은 큰 실수 없이 경기를 마친 뒤 환하게 웃었다. 특유의 '장군 세리머니'를 펼치며 관중들의 갈채에 화답했지만 결과가 나온 뒤 조금은 아쉬운 표정을 지었다.
김예림은 "저도 승부욕 때문에 1등을 바란 건 사실이었다. 그러나 어린 선수들이 워낙 잘하기에 그 선수들이 우승하는 것도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었다"며 어린 후배의 우승을 격려했다.
시즌 상반기 강행군을 달린 김예림은 앞으로도 많은 대회에 출전한다. 그는 오는 12일 미국 레이크 플래시드에서 개막하는 동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에 출전한다. 또한 다음 달 미국 콜로라도스프링스에서 열리는 ISU 4대륙선수권대회 출전 명단에도 이름을 올렸다.
만만치 않은 일정을 남겨둔 김예림은 "연속된 대회로 컨디션이 떨어졌는데 이번 경험을 살려서 최대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그는 "대학생이 된 뒤 대회 복이 많아진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 새로운 동기부여가 됐다"며 씩씩하게 말했다.
관련 추천 기사
일반 관련 기사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
초비상! “안세영 결승에서 이기려면 달라져야 한다”…최대 숙적 천위페이 진땀 역전승에 중국도 따끔한 지적
2026-08-19
-
"이 악물면 치아에 무리 많이 가요" 대한체육회, 국가대표들에게 올바른 치아 관리법 전문가 통해 전수
2026-08-19
-
교육박람회에서 대박 터진 체육공단의 '한국형 올림픽가치교육', 뜨거운 상담 열기
2026-08-19
-
하남시조정협회 로잉프로, 울산시장배서 금2·은4 획득
2026-08-19
추천 콘텐츠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