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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테 "손흥민이 로봇인가" 부진 여론에 반문

작성일: 2023.01.18 08:15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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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 손흥민(토트넘 홋스퍼)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이 이번 시즌 부진하다고 지적받는 손흥민을 감쌌다.

18일(한국시간) 열린 기자회견에서 콘테 감독은 손흥민에 대한 물음에 "우린 로봇이 아니라 인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고 옹호했다.

지난 시즌 23골로 모하메드 살라와 함께 프리미어리그 공동 득점왕에 올랐던 손흥민은 이번 시즌 17경기에서 4골 2도움에 그치고 있다.

2016-17시즌부터 6시즌째 이어오고 있는 두 자릿수 득점 기록도 끊길 수 있다는 위험이 감지된다.

손흥민은 월드컵을 앞두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마르세유와 경기에서 안와골절 부상을 당하는 불운을 겪었다.

월드컵에 출전하겠다는 의지를 불태우며 시야가 제한되는 마스크를 쓰고 한국이 치른 조별리그 3경기와 브라질과 16강전까지 소화했다. 부상 여파와 강행군 때문에 소속팀에서 제 컨디션을 유지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보는 현지 시선이 적지 않다. 

콘테 감독은 "손흥민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손흥민은 지난 시즌 25골(실제는 23골)을 넣었다. 반면 이번 시즌엔 그만큼 많은 골을 못 넣고 있다. 우리가 손흥민의 골에 의존하기 때문에 좋은 소식이 아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우린 로봇이 아니라 인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며 "난 손흥민이 압박을 받든 받지 않든 골을 넣기를 바라는 첫 번째 사람이다. 이것은 축구다. 선수들과 함께 상황을 직시해야 한다. 훈련과 경기에서 내가 보는 것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은 손흥민이 최선을 다한다는 사실"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토트넘은 아스날과 북런던더비에서 0-2로 지는 등 월드컵이 끝나고 리그 4경기에서 1승 1무 2패로 성적이 저조하다. 현재 승점 33점으로 1경기를 덜 치른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승점 5점 차이다.

토트넘은 오는 21일 맨체스터시티 원정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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