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오는 3월 WBC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을 상징하는 수식어 중 하나는 바로 '메이저리거 키스톤 콤비'다.
한국은 지난 4일 WBC 최종 엔트리 30명을 발표했다. 이중 KBO리그 소속이 아닌 선수는 최지만(탬파베이), 김하성(샌디에이고),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 3명이다. 셋 다 현역 메이저리거로서 한국 내야를 탄탄하게 받쳐줄 것으로 기대받고 있다.
특히 에드먼은 한국 대표팀이 처음으로 뽑은 외국인 선수다.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인 이민자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미국인인 에드먼은 부모의 혈통까지 참가국을 택할 수 있는 WBC 규정에 따라 한국 대표팀으로 뽑혔다. KBO 기술위원회는 지난해 한국계 선수들에게 참가 의사를 타진했고 에드먼이 이에 응했다.
에드먼의 대표팀 합류는 전력에 큰 도움이 된다. 에드먼은 2루수, 유격수가 모두 가능한 자원으로 2021년 내셔널리그 2루수 골드글러브를 수상할 만큼 수비력이 뛰어나다. 타격은 메이저리그 통산 459경기에 나와 40홈런 274득점 175타점 79도루 타율 0.269 OPS 0.732를 기록했다. 특히 최근 2년 연속 30도루를 넘기는 등 주력도 뛰어나 국제대회에서 공수주 활약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또 하나 기대되는 것이 바로 김하성과 호흡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유격수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데뷔 2년차인 지난해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부상, 징계로 대신 팀 주전 유격수를 꿰찼다. 김하성 역시 빠른 발과 넓은 수비범위를 바탕으로 내야를 누비며 내셔널리그 유격수 골드글러브 최종 후보 3인까지 이름을 올렸다.
에드먼과 김하성은 WBC에 출전하는 국가 전체를 살펴봐도 뒤지지 않는 내야 수비력을 갖췄다는 평가. 단기전인 WBC에서 가장 중요한 수비, 그리고 주루까지 함께 해줄 수 있는 두 선수기에 많은 야구팬들이 둘의 플레이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에드먼은 26일 스포티비뉴스와 단독 인터뷰에서 김하성에 대해 "몇번 상대해 본 경험이 있는데, 정말 인상적인 선수라고 생각한다. 수비적으로도, 타격적인 면에서도 좋은 선수이고 주력도 좋은 선수다. 나와 비슷한 타입의 선수라는 생각이 들었고, 그의 경기를 보는 것은 즐거운 경험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김하성과 키스톤 콤비 호흡을 맞추는 것에 대해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 그는 현 시점에서 수비적으로 가장 뛰어난 선수들 중 한 명이고, 우리가 함께 많은 더블 플레이를 만들어낼 수 있기를 바란다. 내가 정말 만나기를 기대하고 있는 선수들 중 한 명이고, 서로에게 뭔가를 배워서 야구 선수 생활 동안 함께 끈끈한 관계를 만들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에드먼은 김하성과 전 동료 김광현(SSG)을 "투(two) 킴"이라고 부르며 기대했다. 에드먼은 김광현에 대해 "그가 미국에 처음 왔을 때 몇몇 영어 단어들을 알려준 적이 있다. 이번에는 반대로 내가 팀에 잘 녹아들 수 있게 그가 도와주면 좋을 것 같다. 그는 정말 좋은 동료이고, 정말 재미있고 좋은 사람이다. 또 다시 만날 날을 고대하고 있고, 그가 필드에 불어넣는 그 에너지를 다시 볼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미소지었다.
관련기사
- '라스트댄스' 이정후, 슈퍼 에이전트 보라스 손잡고 MLB 간다
- 클럽하우스 리더가 베테랑 제외를 운운…추신수의 '언행불일치'
- [오피셜] 토트넘, 단주마 임대 계약…겨울 이적 시장 1호 영입
- 맨유 방출 명단에서 에이스로 우뚝…"맨유는 그의 클럽"
- 트라웃도 '기대' 한가득…오타니와 투타 맞대결 펼쳐질까
- 두산, ‘BEARS TV’ 제작 참여할 뉴미디어 대학생 마케터 선발
- 아구에로 반격 “즐라탄 너나 잘해. 그러니 펩이 팔았지”
- [부고] 키움 히어로즈 투수 김인범 조모상
- 김하성, 톱클래스 공인은 아직인가… MLB 선정 ‘유격수 TOP 10’ 제외
- 황희찬과 호흡 한 시즌도 지나지 않아…리버풀-첼시 영입 싸움에 휘말렸네
- UFC 미녀 해설가 "난 이정영의 열혈팬" [이교덕 대담]
- [이창섭의 MLB스코프] 명예의 전당 투표, 지금 이대로는 안 된다
- FA컵 트로피, 한국 온다... 서울서 트로피 투어
- 유튜브에서 시작된 관심…피츠버그, 심준석에게 매번 진심이었다
- "이강인 잔류 설득" 마요르카 단언, 겨울에 이적 불가 방침
- 멕시코는 나이 많다고 반대…에버턴은 구애, 여전한 인기인 '광인'
- 오타니 VS 오타니 절친 '개막전'부터 맞붙는다?…日이 기대하는 특급 시나리오
- [포토S] 김하성, 출국 전 인터뷰
- [포토S] 이강철 감독, "조용히 새 시즌 구상"
- [포토S] 이강철 감독, '미국으로 먼저 출국합니다'
- [포토S] 인터뷰 하는 이강철 감독
- [포토S] 김하성, '새 시즌을 앞두고'
- KIA '4년 만에'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팬 투어 모집
- [포토S] 김하성, '스프링캠프 준비하러 갑니다'
- [포토S] 김하성, '많은 취재진에 둘러싸여'
- [포토S] 김하성, '중요한 시즌을 앞두고'
- [일문일답] '美 출국' 이강철 감독, 대표팀 걱정 "최지만 아직, 대체 선수는 생각"
- 수비 부실 토트넘, 인테르 '하이 재킹' 가능성에 속 타겠네
- [포토S] 김하성 향한 뜨거운 취재 열기
- 베테랑 보며 리더십 배운 양키스 주장...“언제든지 오길 바란다”
- [포토S] 이강철 감독, 선수단 보다 먼저 출국
- [포토S] 인터뷰 하는 이강철 감독
- [포토S] 미국으로 출국하는 이강철 감독
- [일문일답] 김하성, 트레이드설 신경 안 쓴다…"SD는 내야 가장 강한 팀, 늘 경쟁했다"
- 내성적인 성격이지만 동료와 대화를…日, 미토마 친화력에 미소
- '배추 보이' 이상호, 스노보드 월드컵 캐나다 대회 준우승
- "일찍 태어났다고 선배인가" 추신수의 저격, '대선배' 이강철은 존중했다
- 전남, 신태용 애제자-인니 국가대표 아스나위 영입
- 김태균-류현진의 뒤를 이을 대박 잠재력… 한화를 시끄럽게 만들어라
- 스몰마켓 구단이 거액 투자한 이유 있었네, MLB 유망주 1위 기대치 부응할까
- [호주오픈] 치치파스, 생애 첫 호주오픈 결승 진출…메이저 첫 우승-세계 1위 도전
- 이강인 겨울에 떠날 수 있는 유일한 조건, "1700만 유로"
- ‘와신상담’ 외친 수원 이병근, “옛 명성 찾겠다”
- 제자 보낸 이병근 “오현규 최종 꿈은 PL... 응원 갈 생각”
- [포토S] 김하성, '멋진 활약, 기대하세요'
- 경험치 충분히 쌓았다...1차 지명 슈퍼루키들의 2년차 시즌은
- 르브론 제임스의 모든 것을 담았다…선수 시리즈 신간 발행
- [스포츠타임] '절정의 폼' 무서워진 래시포드…맨유는 재계약 준비
- 스피드스케이팅 김민선-김준호, 동계체전 출전…사전경기로 27일 개최
- ‘35번 아닌 3번’ 장호익은 3년 전 실축을 잊지 않았다
- 마요르카 감독도 나섰다…"이강인 설득했다, 고마운 선수"
- 박석민 93% 삭감+김시훈 200% 인상…NC 2023년 연봉 협상 완료 [공식발표]
- 원주 DB, ‘네오플램 DAY’ 이벤트 진행
- 신인 김민석·이태연 1군 캠프 합류...롯데, 괌·이시가키·오키나와에서 스프링캠프 실시
- "토트넘에서 2028년까지"…에메르송 대체자 온다
- "3년간 한 것 없었죠"…퓨처스 다승왕은 1군 마운드가 간절하다 [SPO 인터뷰]
- "토트넘에 합류하는 게 나의 꿈"…1월에 떠날 가능성 높다
- 오타니는 선수들에게도 연예인…"맞대결은 미친 경험"
- [스포츠타임] ’득점 침묵’ 손흥민, 2부 프레스턴 상대로 자신감 회복 노린다
- [스포츠타임] 바짓가랑이 잡는 마요르카, ‘핵심 전력’ 이강인 선발은 필수
- [스포츠타임] ’우승 향한 질주’ 나폴리, 로마 잡고 우승 가능성 높인다
- '1억 달러 잭팟' 꿈꾸는 이정후, 김하성에게 조언 구한 사연은
- '7억→5천만원' 268홈런 거포의 추락…밑바닥부터 시작이다
- 어머니와 일본 국가 연습하는 미국인… 일어 어려워도 “최선 다한다”
- [포토S] 유서연, 안정적인 리시브
- [포토S] 유서연, 강력한 스파이크!
- [포토S] 기뻐하는 한국도로공사
- [포토S] 모마 선발 복귀
- [포토S] 모마, 시원한 스파이크
- [포토S] 공격 시도하는 박정아
- [호주오픈] 조코비치, 10번째 호주오픈 결승 진출…치치파스와 맞대결(종합)
- [포토S] 작전 지시하는 차상현 감독
- [포토S] 문명화-김지원, '모마 최고야~'
- [포토S] 전새얀, '사이로 쏙!'
- [포토S] 캣벨, '온 힘을 다해'
- [포토S] 캣벨, 고공 폭격
- [포토S] GS칼텍스, 엄지 척!
- [포토S] 김지원, 침착한 디그
- 뜨거웠던 정찬헌-서건창 트레이드 논란… 일단 키움은 이득 보고 빠질까
- [포토S] 차상현 감독, 김지원에게 긴밀한 작전 지시
- [포토S] 선수들 바라보는 차상현 감독
- [포토S] 경기 지켜보는 김종민 감독
- [포토S] 문명화, '1세트 승리 후 주먹 불끈!'
- [포토S] 코트에 쓰러진 임명옥
- [포토S] 비디오판독 바라보는 캣벨
- [포토S] 치어리더 서현숙, 매혹적인 무대!
- 스켈레톤 '새로운 간판' 정승기, 세계선수권대회 동메달 획득
- [포토S] 치어리더 서현숙, '나노 발목 뽐내며'
- [포토S] 강소휘, '분위기 좋아!'
- 심준석 입단식에 방송국 속보까지… 강렬했던 데뷔, “100마일 유망주야”
- [포토S] 돌아온 모마
- [포토S] 한수지, '주먹 불끈!'
- [포토S] 김종민 감독-차상현 감독, '절친' 감독들의 치열한 승부
- [포토S] 전새얀-임명옥, '서로를 걱정하며'
- 아스날 더 강해진다…미드필더에 900억 베팅
- 파리생제르맹도 러브콜…"김민재는 잔류 원해"
- ‘김하성 주전 2루수-좌완 상대 리드오프’ 예상… 그런데 타티스가 돌아온다면?
- [포토S] 차상현 감독, '잘하고 있어'
- [포토S] 한국도로공사, 짜릿한 승리!
- [포토S] 한국도로공사, '이렇게 기쁠 수가!'
- [포토S] 캣벨, 어마어마한 팔근육
- [포토S] 캣벨, 승부처에서 득점 성공!
- [포토S] 캣벨, '4세트에 끝내자!'
- [포토S] 캣벨-한수지, 엇갈린 희비
- [포토S] 임명옥-캣벨, '너무 좋아서 만세!'
- [포토S] 기뻐하는 한국도로공사
- [포토S] 한국도로공사, 듀스 접전 끝에 승리!
- [포토S] 캣벨, 배유나 바라보며 미소 활짝~
- [포토S] 짜릿한 승리에 미소 띤 김종민 감독
- [포토S] 한국도로공사, 표정으로 말하는 기쁨!
- [포토S] 캣벨, 기쁨의 날개 활짝~
- [포토S] 승리의 기쁨 나누는 한국도로공사
- 900억+마르시알…"케인 영입 가능"
- [포토S] 악수 나누는 김종민-차상현 감독
- ‘이젠 수원의 키’ 김보경, “전북-울산 어렵게 만들어 보겠다”
- 마요르카 감독 "이강인 바이아웃 400억…낼 구단 없다" 확신
- [BWF 배드민턴] 안세영, 인도네시아 마스터즈 女 단식 4강 진출
- ‘플레잉 코치’ 염기훈이 팀을 이끄는 법, “후배들아 양보 없다”
- 남미 축구 전문가 "김민재, 슈크리니아르보다 낫다"
- '98억 ML행' 에이스의 찡한 영상편지…"지금의 나를 만들어줬다"
- 강승호 눈여겨본 염경엽 결정의 이유… 윤호솔-김유영도 LG서 빛 볼까
- 그래도 감독이 전설의 홈런왕인데… 두산 267억 듀오, 포문을 다시 열어라
- '김천 복덩이' 캣벨, 환상의 팀워크 이끄는 '긍정 에너지' 전파
- 쉴새없이 돌아가는 김민석의 시계, 롯데 ‘제2의 이정후’ 만들기 본격 시작
- [FA컵 REVIEW] '홀란드 침묵→아케 깜짝골' 맨시티, 아스널 1-0 꺾고 '16강 진출'
- [오피셜] 'GOAT' 메시 2연패 가능할까..."2024 코파아메리카 미국 개최"
- [호주오픈] 조코비치, 아버지 논란 해명 "전쟁 지지할 의도 전혀 없으셨다"
- 김민선, '원조 빙속 여제' 이상화 넘었다…7년 만에 동계체전 신기록
- "이강인 안 판다" 짜증날 만…맨시티? 맨유? PL 톱 구단 러브콜
- BNK 썸, 지역 여자농구 발전 위해 2000만원 용품 지원
- 세계 최고의 잠재력, 토트넘행 가능성 사라졌다…"여름에도 어려울 듯"
- '케인이 아프다' 토트넘 새 역사 탄생, 이번 경기에 나올까
- 구리야마 감독의 결단, 빅리거 투수 WBC 출장 의지 단념시켰다
- '구단과 대립' 최지만, 태극마크 욕심인가…이강철, 교체 카드 만지작
- '임대 아닌 완전 이적으로' 토트넘 떠나보낸다…'336억' 이적료 책정
- '낯선 조합' 삼성과 적토마 이병규는 어떤 시너지를 낼까
- 3458억 경쟁자 등장, 김하성은 쫄지 않았다…"내가 잘해야 이기죠"
- 3000만 유로 말한 아기레 감독 "이강인 마요르카 만족한다, 내 생각에는"
- 3700억 들여 구장 고치는 토론토, 류현진도 적응해야 한다
- [스포츠타임] '스승과 제자 정상대결'…FA컵은 맨시티가 웃었다
- 메츠 지갑은 마르지 않는다…NL 타격왕과 4년 연장 계약 합의
- 손흥민·케인과 찰떡 호흡 이어간다…프레스턴과 FA컵 32강서 격돌
- 1년 만에 뒤바뀐 상황…롯데 '득점권 사나이'의 2023시즌이 중요한 이유
- "봐보세요, 다 잘할 겁니다" SSG 에이스는 '좌완 왕국'을 장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