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방문 꿈같다→다시 올 수 있길" '상견니' 펑난소대, 영화로도 '상친자' 만들까[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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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상견니'의 주역 가가연, 허광한, 시백우가 한국 팬들의 사랑에 감사를 전하며 상견니'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26일 오후 서울 CGV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린 영화 '상견니'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가가연, 허광환, 시백우 그리고 메인 프로듀서 마이정과 OST 가수 손성희가 참석해 '상견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상견니'는 2009년, 리쯔웨이와 황위쉬안이 우연히 만나 묘하게 가슴 설레는 기시감을 느끼면서 시작되는 멀티버스 판타지 로맨스다.
'상견니'는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끌었던 동명의 대만 인기 드라마의 영화버전으로, 원작 드라마에서 많은 사랑을 받으며 '펑난소대'라는 별칭을 얻은 가가연, 허광환, 시백우가 모두 출연을 확정해 화제를 모았다.
허광한은 "안녕하세요. 허광한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용돈 주세요"라며 장난스러운 한국어 인사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나는 리쯔웨이와 왕취안성 역할을 맡았다"라고 소개했다.
가가연은 "안녕하세요. 배우 가가연 입니다"라고 준비해 온 한국어로 인사를 건네며 "한국의 기자 여러분들을 만나게 돼 반갑다. 상견니에서 황위쉬안과 천윈루 역을 맡았다. 드라마와는 다른 줄거리를 가지고 있으니까 극장에 많이 와주셨으면 좋겠다"라는 바람을 밝혔다.
시백우 또한 "안녕하세요. 저는 시백우입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한국어 인사를 시작으로 "상견니에서 모쥔제 역할을 맡았다. 눈이 왔는데 나를 포함 우리 넷 모두 올해 처음 본 눈이기 때문에 특별하다. 따뜻하게 입고 다니시면 좋겠다"라는 따뜻한 인사를 건넸다.
마이정 프로듀서는 "'상견니' 영화는 황위쉬안과 리쯔웨이가 만난 후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라고 영화 '상견니'를 소개했다.
가가연, 허광한, 시백우는 메인 프로듀서 마이정, OST 가수 손성희와 이날 기자간담회를 시작으로 28일까지 3일 동안 무대인사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한국 언론, 팬들과의 만남을 가진다. 특히 주인공 3인이 완전체로서 한국에 방문하는 것은 처음 있는 일.
가가연은 "드라마 '상견니'가 한국에서 많이 사랑받았다는 걸 알고 있는데 이걸 영화로 찍어서 다시 찾아뵐 수 있을 거라고 생각 못 했고, 우리 셋이 여기에 앉아있을 거라고 생각을 못 했다. 한국 팬들의 많은 사랑 부탁드린다"라며 영화 개봉 및 한국 방문 소감을 밝혔다.
허광한은 "비행기 연착이 돼서 늦게 인사드려서 죄송하다. 언젠가 기회가 돼서 한국 팬들 만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데 만나 뵙게 돼서 좋다. 이건 팬들께 드리는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잘 받아주시면 좋겠다"라고 한국 팬들에게 소감을 전했다.
시백우는 "굉장히 많이 감동을 받았다. 이렇게 추운 날씨에 눈까지 오는데 여기까지 오는 길에서 많은 팬분들을 봤다. 이 팬들은 드라마 때부터 우리를 사랑해 준 팬들일 텐데 보고 있으니 신기하고 꿈을 꾸고 있는 기분이었다. 어제도 도착해서 꿈이 아닌가 생각했다"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어 시백우는 "다른 배우보다 하루 더 먼저 도착했는데 신사동에서 대창 구이를 먹었다"라고 한국 방문 소감을 전하며 한국어로 "정말 맛있었다"라는 평을 남기기도 했다.
'상견니'를 더 재밌게 관람할 수 있는 포인트에 대한 질문에 허광한은 "비록 우리가 드라마를 원작으로 하지만 새로운 스토리, 프레임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새로운 캐릭터들이 영화에서 펼쳐나가는 이야기를 볼 수 있을 거다. 드라마를 안 본 사람들도 새로운 타임슬립을 느낄 수 있을 거다"라고 답해 기대감을 높였다.
가가연은 "영화가 드라마에서 확장되는 거긴 하지만 독립적인 에피소드를 그리고 있기 때문에 드라마를 안 봤더라도 영화를 재밌게 볼 수 있고 드라마를 본 사람이라면 옛 친구를 만나는 느낌으로 재밌게 볼 수 있을 거다"라고 영화를 소개했다.
같은 질문에 시백우는 "우선 영화를 볼 때 휴대전화를 무음이나 진동으로 바꾸는 걸 잊지 말아야 한다. 온 감각을 동원해 영화에 집중해야 하기 때문이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드라마에서 명장면과 연결되는 부분도 디테일하게 설계했지만 처음 볼 때부터 뭘 숨겨놨는지 찾으려고 집중하지 말고 그냥 보고, 그다음에 우리가 숨겨 놓은 것들을 N차 관람하면서 보면 좋겠다"라며 기대감을 높였다.
마이정 프로듀서는 "드라마에서는 뫼비우스의 띠처럼 무한 루프 형식으로 진행이 됐다면 영화에서는 평행세계, 멀티버스로 조금 더 이해하기 쉽게 진행이 된다"라며 드라마와 다른 세계관을 구축한 이유를 밝혔다.
1인 2역을 맡은 가가연과 허광한은 "두 인물이 한 장면에 담기는 연기를 할 때 삼각대를 보고 연기를 해야 해서 힘들기도 했다"라며 어려움을 밝히기도 했다.
시백우는 내한을 공식화한 후 "대만의 초 흥행작 기준인 박스오피스 1억 대만 달러 돌파 시 슈퍼주니어나 블랙핑크 커버 영상을 올릴 예정"이라며 재기발랄한 케이팝 댄스 흥행 공약을 발표하기도 했다.
이날 한국 흥행 공약에 대해 시백우는 "대만에서 박스오피스 공약으로 춤을 추겠다고 했기 떄문에 바쁘다"라며 재치 있는 대답을 남겼고 허광한도 "내가 그걸 찍어줘야 하기 때문에 바쁠 것 같다", 가가연은 "나는 그걸 봐야 해서 바쁘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도 허광한은 "만약 100만 관객을 돌파한다면 다시 볼 기회가 있지 않을까"라고 덧붙여 '상친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상견니'의 인기 비결에 대해 가가연은 "대본 받았을 때부터 너무 좋았다. 촬영하고 나서는 마성이 있다고 생각하게 됐다"라며 스토리 전개를 인기 비결로 뽑았다.
허광한은 "모두 학창 시절을 겪으면서 이런 순수한 감정을 느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여주인공이 연기를 너무 잘해서 인기가 많은 것 같다"라고 답해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마이정 프로듀서는 "셋의 케미가 잘 맞았다. 남자주인공 멋있고 여자주인공 예쁘다. 그리고 시나리오는 머리를 써야 해서 더 재밌다"라고 인기 비결을 밝혔다.
시백우는 "하고 싶은 말은 앞에서 다 했는데 너무 겸손하셔서 나는 그냥 나 때문이라고 하겠다"라고 당차게 대답해 흐뭇한 미소를 자아냈다.
드라마 이후 영화에서 재회하게 된 펑난소대에 대해 시백우는 "두 분과 다시 만날 수 있어 영광"이었다며 "두 선배와 함께 일할 수 있다는 것은 존경스러운 순간이었다"라고 밝혔다.
끝으로 시백우는 "처음 뵀지만 앞으로 자주 얼굴을 뵙고 얘기를 나눌 수 있으면 좋겠다"라며 인사를 남겼고 가가연은 "오늘 와주셔서 감사드리고 '상견니'가 한국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서 또다시 여러분을 뵐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라고 끝인사를 전했다.
허광한은 "심혈을 기울여 만든 작품이니만큼 여러분 마음에 들면 좋겠다"라고 마이정 프로듀서는 "많은 '상친자'분들이 우리를 한결같이 응원해주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 감사하다"라며 감사 인사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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