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메이웨더, 무하마드 알리 죽음 애도 "그 때문에 지금 내가 있다"

작성일: 2016.06.04 16:15 이교덕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위대한 복서 무하마드 알리가 4일(한국 시간) 향년 74세로 세상을 떠났다. ⓒGettyimages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세계 복싱계의 큰 별이 졌다. 무하마드 알리가 4일(한국 시간) 향년 74세로 세상을 떠났다.

제대로 숨을 쉬지 못해 호흡 보조 장치에 의존하다가 애리조나의 한 병원에서 가족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

알리의 대변인 밥 건넬은 "세계 헤비급 타이틀을 세 번이나 차지한 챔피언 알리는 32년 동안 파킨슨병과 싸워 오다가 오늘 밤 우리 곁을 떠났다"고 발표했다.

알리는 1960년 로마 올림픽 복싱 라이트헤비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같은 해 프로로 데뷔해 1964년 소니 리스턴에게 TKO승하고 WBA, WBC 라이트헤비급 챔피언이 됐다.

베트남 전쟁 징집을 거부해 타이틀을 박탈당하고 1967년부터 3년 동안 선수 자격을 잃기도 했다. 1971년 WBA, WBC 헤비급 챔피언 조 프레이저에게 도전해 판정패했지만 1974년 조지 포먼에게 KO승해 결국 WBA, WBC 헤비급 챔피언에 올랐다.

10차 방어까지 성공했고 1978년 레온 스핑크스에게 지고 타이틀을 내준 뒤 1981년 트레버 버빅과 경기를 끝으로 정든 링을 떠났다. 통산 61전 56승 5패 전적을 남겼다.

1960과 1970년대 프로 복싱을 이끌던 슈퍼스타의 죽음에 애도의 물결이 일고 있다. 

조지 포먼은 "알리, 프레이저, 나는 한 사람이나 다름없었다. 내 일부분이 사라졌다. 가장 위대한 또 다른 나였다"고 말했다.

마이크 타이슨은 "신이 챔피언을 맞이하러 오셨다. 오랫동안 위대한 한 사람으로 남을 것"이라고, 에반더 홀리필드는 "8살에 나중에 알리처럼 될 거라고 말했던 일이 기억난다"고 했다.

플로이드 메이웨더는 "알리가 복싱을 위해 얼마나 많은 것을 남겼는지 다 헤아릴 수 없다. 그는 나와 같은 복서들이 운동할 수 있도록 길을 닦은 선배 가운데 하나다. 알리 때문에 지금의 내가 있을 수 있다. 전설을, 영웅을, 거인을 잃었다"며 안타까워했다. 

매니 파퀴아오는 "오늘 복싱계의 거인을 잃었다. 복싱계는 알리의 재능에 축복 받았고, 세계는 그가 보여 준 인간애에 축복 받았다"고 감사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