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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버 화려하네' 보가츠·마차도·크루스와 훈련하는 '하성킴 클라스'

작성일: 2023.02.21 13:0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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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매니 마차도-김하성-잰더 보가츠-넬슨 크루스 ⓒ피오리아(미국), 고유라 기자
▲ 왼쪽부터 매니 마차도-김하성-잰더 보가츠-넬슨 크루스 ⓒ피오리아(미국), 고유라 기자

[스포티비뉴스=피오리아(미국), 고유라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내야수 김하성이 초호화 동료들과 함께 땀방울을 흘렸다.

2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오리아 피오리아스포츠콤플렉스에서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스프링캠프를 찾았다. 날씨가 20도를 웃도는 가운데 샌디에이고 캠프지는 현지시간으로 월요일임에도 수많은 팬들이 방문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김하성은 이날 오전 실내 타격훈련을 마친 뒤 낮 12시 30분쯤부터 투수 라이언 웨더스, 제이 그룸을 상대로 라이브 배팅에 나섰다. 김하성과 함께 그룹을 지어 훈련한 선수들은 바로 내야수 잰더 보가츠, 매니 마차도, 넬슨 크루스였다. 

김하성과 보가츠, 마차도, 크루스 4명은 라이브 배팅 훈련을 마친 뒤 이동해 글렌 호프먼 코치와 함께 내야 수비 훈련을 소화했다. 이어 옆 그라운드로 가서 배팅볼 타격 훈련까지 한 뒤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하루 일과를 마무리했다.

김하성과 함께 훈련한 보가츠는 올해 11년 2억8000만 달러에 계약을 맺고 샌디에이고에 입단한 메이저리그 최고의 유격수 중 한 명이다. 4차례 올스타, 5차례 유격수 실버슬러거 경력을 자랑한다. 2019년 10년 3억 달러에 사인한 마차도는 6차례 올스타, 2차례 3루수 골드글러브, 1차례 플래티넘 글러브 커리어를 자랑한다.

올해 샌디에이고와 1년 100만 달러에 계약한 크루스는 통산 459홈런의 베테랑이다. 다음달 열리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도미니카공화국 선수 겸 단장이기도 하다. 무려 7차례 올스타, 4차례 실버슬러거에 선정됐고 아메리칸리그 2014년 홈런왕, 2017년 타점왕에 빛난다.

특히 올해 팀에 새로 합류한 보가츠는 김하성이 또 한 번 신선한 자극을 받고 성장하게 하는 존재다. 훈련 후 만난 김하성은 "정말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괜히 돈을 많이 받는 선수가 아니구나 생각하게 되고, 같이 하면서 많이 배우고 좋은 경험 하고 있다"며 '보가츠 효과'를 밝혔다.

김하성에게 훈련 중간중간 장난을 치며 애정을 드러낸 마차도와는 벌써 2년 동안 많은 우정을 쌓았다. 김하성은 올 시즌 쓸 배트에 자신의 성과 마차도의 성을 섞어 'Kimchado'라는 애칭을 새기기도 했다. 김하성은 "마차도와 많이 친하고 수비할 때 장난으로 '킴차도'라고 말하곤 해서 그렇게 새겼다"며 웃었다.

김하성의 연봉 700만 달러(약 90억 원)도 결코 적은 돈이 아니지만 함께 훈련한 마차도, 보가츠 2명의 연봉을 합치면 무려 5500만 달러(약 713억 원)에 이른다. 연봉이 곧 실력인 메이저리그에서 엄청난 실력자들과 함께 훈련하는 기회가 김하성에게 열린 것. 김하성은 "아프지 않는 게 최우선이고, 매 순간 최선을 다하고 좋은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메이저리그 3년차 목표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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