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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실점 와르르 '안필드 참사'…비니시우스 막지 못했다

작성일: 2023.02.22 07:28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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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니시우스 주니어 ⓒ 연합뉴스/AP
▲ 비니시우스 주니어 ⓒ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예상과 다른 전개였다.

리버풀은 22일 새벽 5시(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2-5로 졌다.

전반 20분까지는 리버풀 분위기였다. 다윈 누녜스, 모하메드 살라의 연이은 골로 2-0으로 앞서 갔다.

하지만 리드를 지킬 수비 힘이 부족했다. 전반 21분부터 후반 22분까지 무려 5골을 내줬다. 리버풀이 유럽 챔피언스리그 경기에서 5실점한 건 구단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그 시작은 비니시우스 주니어였다. 전반 21분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15분 뒤엔 동점골까지 터트렸다.

카림 벤제마의 멀티골을 돕는 킬패스도 돋보였다. 2골 1도움으로 레알 마드리드 역전승의 주인공이 됐다.

리버풀 감독 출신의 라파엘 베니테즈가 경기 전 "레알 마드리드는 볼을 잘 간수하면서도 빠른 공격을 하는 팀이다. 그 중심엔 비니시우스가 있다. 비니시우스를 막아야 리버풀이 이길 수 있다"고 했던 경고가 현실이 됐다.

직전 경기서 부상에서 돌아온 센터백 버질 반 다이크의 존재도 도움이 되지 않았다. 비니시우스의 빠른 스피드와 왕성한 활동량에 수비가 크게 흔들렸다.

골키퍼 알리송 베커부터 수비 진영에서 자주 나온 실수도 문제였다. 비니시우스의 동점골 장면은 백패스를 걷어내지 못한 알리송의 실책으로부터 나왔다.

리버풀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8강 진출에도 먹구름이 잔뜩 끼었다. 레알 마드리드 원정에서 3골 차를 뒤집어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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