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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 만만 나상호 "즐겁게 하면 순위는 자동으로 따라와"

작성일: 2023.02.22 10:56 이성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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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C서울 나상호 ⓒ한국프로축구연맹
▲ FC서울 나상호 ⓒ한국프로축구연맹
▲ 나상호는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반전에 성공했다. ⓒ대한축구협회
▲ 나상호는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을 통해 반전에 성공했다. ⓒ대한축구협회

 


[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모든 선수가 시너지를 낼 탁월한 조건을 갖췄다. 기대해도 된다"  

FC서울의 에이스 나상호(27)가 강력한 메시지로 올해 반등을 예고했다. 

나상호는 22일 서울 HJ컨벤션센터 강동점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3' 동계 전지훈련 미디어 캠프에 참석해 "동계 훈련 동안 준비를 열심히 했다.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개막전을 기대해도 좋다"라며 포부를 밝혔다. 

서울은 올해 황의조, 임상협, 김경민 등 많은 선수를 영입했다. 나상호는 "모든 선수가 시너지를 낼 탁월한 조건을 갖췄다. 기대해도 된다"라며 올해는 파이널A(1~6위) 진입을 예고했다. 이어 "올해는 순위에 집착하고 싶지 않다. 즐겁게 재미있게 하다가 보면 순위는 자동으로 따라온다. 경기마다 목숨 걸고 재미있게 하면 된다"라며 강한 의지를 표현했다. 

전 주장으로 현 주장 일류첸코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 중이라는 나상호는 "일류첸코가 깜빡 잊은 상황에 대해 말해준다. 일류첸코도 노력 중이고 소통을 많이 하려고 한다"라고 전했다. 

황의조를 두고 안익수 감독은 "매 경기 한 골씩 넣어야 한다"라고 했다. 나상호는 "매 경기 한 골이면 19골이더라. 20골을 채우자고 했다"라며 웃었다. 이어 조규성(전북 현대)과의 경쟁에 대해서는 "조규성과도 대표팀에서 같이 했었다. 지금은 황의조와 호흡하고 있다. 더 좋도록 옆에서 돕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황)의조 형이 없이 다른 선수가 출전하면 그 선수도 장점이 있다. 의조 형이 경기 투입되면 그 장점도 다른 선수와 다르다. 구체적으로 뛰면 경기장에서 보면서 생각해줬으면 좋겠다"라고 설명했다. 

서울은 올해 울산, 전북에 대적 가능한 우승권 팀으로 분류된다. 그는 "울산, 전북 모두 우승권에서 다퉜던 팀이다. 4강 안에 든다는 말이 있지만, 선수층은 두 구단에 밀리지 않는다. 좋은 선수도 있고 어린 선수도 있고 기량에서도 밀리지 않는다. 그들과 경기하면 공격적인 부분에서 자신 있고 위협적인 장면을 만들 자신감도 있다. 승리하고 싶다"라며 의지를 보였다. 

올해 홈경기는 자택에서 경기장으로 바로 출근이다. 자율을 부여한 것에 대해 "그런 자유에는 승리로 보답하는 것이 우선이다.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개막전부터 승리하겠다"라며 필승 의지를 다졌다. 

카타르 월드컵 직후 그리스, 미국 무대 이적설이 있었다. 나상호는 "도전하고 싶은 마음은 있었지만, 마음대로 되는 것은 아니다. 서울의 목표를 이루는 것이 우선이다. 그다음을 생각하겠다"라면서도 황희찬(울버햄턴), 김민재(나폴리), 황인범(올림피아코스) 등 1996년생 친구들이 유럽에서 활약하고 있는 것을 두고는 "동갑내기 친구들이 해외에서 도전 중이다. 친구들이 나갔기에 저도 가야 한다는 마음이 있다면 다시 국내로 올 수 있다. 새로운 목표가 있다. 제 자신을 강하게 다뤄야 그곳에서 성공하지 않을까 싶다"라며 신중함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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