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1위 이끈 '7할 승률' 감독대행은 다시 본업으로 "섭섭하지 않아요"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섭섭한 마음은 없다"
흥국생명을 1위로 이끈 김대경 감독대행은 다시 본연의 업무로 돌아간다. 흥국생명은 2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리는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도로공사와의 경기부터 마르첼로 아본단자 감독 체제로 새 출발한다. 비자 문제가 해결이 되면서 아본단자 감독의 V리그 데뷔가 가능해졌다.
흥국생명은 지난 1월 2일 권순찬 감독을 경질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새 사령탑으로 김기중 선명여고 감독을 내정했지만 끝내 감독 부임을 고사하면서 감독 대행 체제가 길어졌다. 이영수 수석코치는 1경기만 감독대행을 맡은 뒤 팀을 떠났고 김대경 코치가 1월 8일 IBK기업은행전부터 감독대행으로 임시 지휘봉을 잡았다.
많은 우려를 낳았지만 김대경 감독대행 체제로 치른 10경기에서 7승 3패라는 호성적을 거둔 흥국생명은 현대건설을 제치고 1위로 올라서면서 정규리그 우승도 바라볼 수 있는 위치에 왔다.
결국 지난 19일 GS칼텍스전이 감독대행으로서 마지막 경기가 됐다. 결과는 흥국생명의 3-1 승리. 김연경-옐레나 쌍포가 터진 것은 물론 김다은이 20득점을 폭발하면서 역전승을 거둘 수 있었다. 흥국생명의 1위 자리를 사수하는 중요한 승리였다.
감독대행으로 7할 승률을 거두는 기염을 토한 김대경 코치는 이제 감독대행이 아닌 코치로 돌아가는 것에 대해 "나는 조직에서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는 스타일이다"라면서 "섭섭한 마음은 없다"고 웃음을 지었다.
정식 감독은 아니었지만 대행을 맡으면서 감독이라는 자리의 무게를 체감했다. "그동안 '감독님들이 참 많이 힘드셨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앞으로 코치로서 감독님께 도움을 드리기 위해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는 김대경 코치. 이제 감독대행을 맡았던 경험을 토대로 아본단자 신임 감독의 조력자가 되고자 한다. 김대경 코치는 "감독님이 선수들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도록 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마침 현대건설이 22일 IBK기업은행전에서 0-3으로 완패를 당하며 5연패 수렁에 빠진 상황. 현대건설을 승점 4점차로 앞서고 있는 흥국생명으로선 선두 굳히기에 돌입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맞았다. 정식 감독이 부임하고 치르는 잔여 7경기에서 흥국생명이 정규리그 우승으로 완벽한 마무리를 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일단 감독대행 체제로 기대 이상의 성적을 거뒀기에 그 발판은 마련한 상태다.
관련 추천 기사
배구 관련 기사
-
협회 '오피셜' 공식발표 "한일전 앞두고 립스틱 바르네"…한국 이기고 결승가서 은메달 땄는데도 악플 폭주 → 日 배구 결국 '호소문'
2026-09-26
-
"예쁘다, 이 한국 선수 좋아" 일본 팬들 이다현에 열광하더니…자국 '배구 여신'에는 악플 댓글 "상처 받았다"
2026-09-24
-
'대충격' 어제 일본 3-0 셧아웃시킨 中 주장이 오늘 日 선수가 됐다…열도도 화들짝 "엄청난 선수 영입"
2026-09-24
-
한국에 미모도 실력도 밀리지 않았다…日 178cm '미녀 에이스' 눈물, 은메달에 멈추자 "더 강해져 돌아오겠다"
2026-09-23
-
'비키니 악플+4전 전패' 결국 은퇴까지 했는데…신지은 다시 돌아왔다, 햄버거집 알바로 버틴 8년→마침내 AG 첫 승
2026-09-23
-
흥국생명, 2026-2027시즌 새 유니폼 발표 "선수들 의견 반영해 완성"
2026-09-23
추천 콘텐츠
-
스넬 4이닝 1실점 호투! 다저스 또 이겼다, 시즌 99승 달성…샌프란시스코에 4-3 승리
2026-09-27
-
김하성 드디어 터졌다! '20타수 무안타' 끝낸 한 방이 3루타…8경기 만에 안타+2득점 맹활약
2026-09-27
-
"한국 육상 여신, 말 안 나올 정도로 예쁘다" 일본 팬들, 나고야 트랙에 등장한 김주하에 환호…외모→기록→소신 발언까지
2026-09-27
-
[나고야 NOW] 日 꺾은 강이슬·이해란이 말한 12년 만의 金…“팀 스포츠의 힘 보여줬다”
2026-09-27
-
한국 최강자 만나고 싶다더니 10-2 압승…"학원 때문에 하루 1시간 훈련" 日 11세 천재의 강심장 "별로 긴장 안 했다"
2026-09-27
-
포르쉐서 10년 뛴 베테랑이 왜 '신생팀' 제네시스 택했나…"韓 브랜드 최초 르망, 역사의 첫 줄 쓰고 싶었다"
2026-09-27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