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황인범처럼…유럽 꿈꾸는 1996년생 '국대' 윙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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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2022년 카타르 월드컵에서 맹활약한 국가대표 공격수 나상호(27, FC서울)가 세 가지 목표를 세웠다.
최근 3시즌 연속 파이널B에 머문 소속팀 서울의 반등을 이끌고 이후 더 큰 무대로 도전을 꿈꿨다. 아울러 프로 데뷔 첫 K리그1 단일 시즌 두 자릿 수 골도 겨냥했다.
나상호는 22일 서울 강동구 HJ컨벤션센터에서 열린 K리그 미디어캠프 기자회견에서 "해외 무대에 도전하고픈 마음은 늘 있다"면서 "우선 올 시즌 좋은 경기력으로 팀이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도울 것이다. 이후 선수로서 새로운 도전을 감행할 때 (양자가) 서로 좋은 시너지를 내는 환경이 마련됐으면 한다"고 힘줘 말했다.
나상호는 2017년 광주FC에서 프로 데뷔해 2시즌을 뛰었다. 이후 FC 도쿄, 성남FC를 거쳐 2021년 서울 유니폼을 입었다.
서울 입성 첫해 리그에서 9골 6도움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도 8골(4도움)을 터트리며 준수한 내용을 이어 갔다.
K리그1에서 4시즌을 치르는 동안 리그 정상급 크랙으로 성장한 나상호지만 아직 한 시즌 두 자릿 수 득점 고지는 밟은 적이 없다. 2021년 시즌 9골이 최고 기록이다.
광주 시절인 2018년 시즌에 K리그2에서 16골을 넣은 바 있다.
공수 두루 균형 잡힌 기량을 자랑하는 나상호는 파울루 벤투 전 국가대표팀 감독이 부임한 2018년부터 꾸준히 부름을 받았다.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 최종 명단에도 승선했고 꿈의 무대에서 맹활약했다.
월드컵이 끝나고 겨울 이적시장에서 유럽행을 추진했다. 실제 그리스나 미국 등 해외 팀이 나상호를 주시한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하지만 매력적인 제안이 없어 잔류를 택했다. 올 시즌 다시 한 번 서울 측면을 책임진다. 현재까진 2019년부터 2년간 일본 FC도쿄에서 뛴 게 그의 유일한 해외 커리어다.
1996년생은 현시점 한국축구 중추다. 김민재(나폴리) 황희찬(울버햄프턴 원더러스) 황인범(올림피아코스) 등이 대표팀과 소속 클럽에서 핵심 전력으로 활약 중이다.
1996년 8월생인 나상호 역시 동갑내기 동료들처럼 유럽 무대를 꿈꾼다. 출사표를 가슴 왼편에 품게 하는 건강한 자극제다.
나상호는 "또래 친구들이 해외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그걸 보면 나도 유럽에 도전하고픈 마음이 커진다"면서 "더 강하게 마음먹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 새로운 목표와 도전을 위해 내 자신을 강하게 다뤄야 (해외서도) 버텨 내고 성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칼날을 벼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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