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오일 머니…맨유 꺾고 우승하면 보너스 1백만 파운드 '우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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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성필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컨소시엄이 인수해 '오일 머니'가 유입된 뉴캐슬 유나이티드에 우승 기회가 왔다.
뉴캐슬은 오는 27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2022-23 잉글랜드 리그컵(카라바오컵) 결승전을 치른다. 상대는 카타르 자본 인수설에 휘말려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다.
프리미어리그, FA컵, 유럽클럽대항전까지 모두 포함해 가장 우승에 근접했던 경우는 1998-99 시즌이다. 당시 뉴캐슬은 FA컵 결승에 올랐다. 공교롭게도 상대가 이번과 같은 맨유다. 철저하게 준비했지만, 테디 셰링엄과 폴 스콜스에게 한 골씩 헌납하며 0-2 패배, 준우승에 그쳤다.
연관성이 많이 떨어지지만, 어쨌든 아쉬움을 달래려면 우승이 필요하다. 흥미롭게도 영국의 대중지 '데일리 메일'은 23일 '뉴캐슬이 리그컵 우승을 차지하면 1974-75 시즌 규모가 작았던 텍사코컵 이후 48년 만이다. 1백만 파운드(15억6천만 원)의 보너스가 선수단에 떨어진다'라고 전했다.
리그컵 우승 상금은 생각보다 적은 10만 파운드(1억5천만 원)다. 준우승은 5만 파운드(7천8백만 원)다. FA컵 우승이 2백만 파운드(31억 원)라는 것과 비교하면 많이 적다. 그래서 리그컵 우승을 해낸다면 '오일 머니' 구단주의 은총으로 상금의 10배나 되는 수당이 선수단에 지급된다.
에디 하우 감독 역시 우승을 이끌 경우 계약서에 따른 추가 수당이 들어온다. 공식 대회로 정리하면 1954-55 시즌 프로와 아마추어 모두 겨뤘던 FA컵 우승 이후 첫 정상 정복 기회다.
리그컵을 뛰었거나 출전 명단에 포함된 사실만 있다면 수당을 받을 자격이 된다.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32강전 대기 명단에 있었던, 리버풀 시절 '기름손' 골키퍼로 잘 알려진 로리스 카리우스가 그렇다. 맨유에서 32강전을 뛰고 임대 복귀한 마르틴 두브라브카나 64강전을 뛰고 헐시티로 임대를 간 칼 달로우도 파운드화를 손에 넣을 수 있다. 단 어디까지나 뉴캐슬이 우승했을 경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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