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 안찌는 체질’ 빅리거, 벌크업 위해 고칼로리 음식 먹고 또 먹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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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살이 안 찌는 체질이다. 벌크업을 하기 위해 먹고 또 먹는다. 비시즌 동안 꾸준히 식사량을 늘려왔고, 운동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외야수 딜런 칼슨(25)의 이야기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24일(한국시간) ‘먹고 싶은 만큼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다면 많은 야구팬들에게 축복 같은 일일 것이다. 그러나 칼슨에게는 저주와 같은 일이었다. 칼슨은 겨우내 살을 찌우기 위해 노력했고, 체중 12파운드(약 5.4㎏)를 불렸다’고 전했다.
칼슨은 2016년 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33번으로 세인트루이스에 입단했다. 스위치히터인 칼슨은 숙성기를 거친 뒤 2020년 빅리그에 데뷔했다. 커리어 통산 3시즌 동안 312경기 타율 0.247(1084타수 268안타 29홈런) 출루율 0.323 장타율 0.407을 기록했다.
칼슨은 비시즌 동안 도약을 위해 몸부림쳤다. 체중을 늘리기 위해 고칼로리 음식으로 식단 꾸렸고, 웨이트 트레이닝으로 근육량을 늘리려 했다. 하루 4500kcal를 소비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성인 남성 기준 1일 권장 칼로리 섭취량이 2500kcal라는 점을 고려하면, 높은 수치다.
매체는 칼슨의 식단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스프링캠프 기간 동안 칼슨은 두 차례에 걸쳐 아침 식사를 했다. 처음에는 감자와 계란, 오트밀 과일 등을 먹었고, 이후 오믈렛과 아보카도, 베이컨 등을 섭취했다. 오전 훈련을 마친 뒤 점심을 먹었고, 저녁에는 단백질 위주 식단을 꾸렸다“고 전했다.
그 결과 칼슨은 이전보다 탄탄한 몸매를 갖추게 됐다. 사령탑도 칼슨에 거는 기대가 크다. 세인트루이스 올리버 마몰 감독은 “칼슨의 체중이 12~14파운드 정도 증가했다. 상체 근력도 10% 늘었다. 하체는 더 강해졌다. 여러 영역에서 개선점이 있었다. 타구 속도와 파워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살펴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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