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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수들과 5시간 마라톤 회식… 日 이끄는 '리더' 다르빗슈 효과

작성일: 2023.02.24 15:02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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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본 대표팀 야수들과 회식에 나선 투수 다르빗슈 유(위쪽 가운데). ⓒ다르빗슈 유 SNS
▲ 일본 대표팀 야수들과 회식에 나선 투수 다르빗슈 유(위쪽 가운데). ⓒ다르빗슈 유 SNS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일본 대표팀 투수 다르빗슈 유(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투수 회식'에 이어 '타자 회식'을 소집했다.

다르빗슈는 24일(한국시간) SNS에 "오늘은 야마카와 선수에게 어려운 부탁을 해서 평소 별로 이야기할 기회가 없던 야수들과 식사를 하러 갔다. 분위기가 달아올라 5시간 정도 밥을 먹었다(웃음). 타격, 수비 이야기의 레벨이 너무 높아 감동받았고 5시간은 더 있고 싶었다"는 글을 올렸다. 

다르빗슈가 함께 올린 사진에는 다르빗슈, 내야수 야마카와 호타카, 외야수 곤도 겐스케, 내야수 겐다 소스케, 내야수 마키 슈고, 포수 오시로 다쿠미가 함께 포즈를 취하고 있다. 다르빗슈는 현재 일본 미야자키에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비 합숙훈련 중이다.

다르빗슈는 지난 20일 "우다가와 선수를 둘러싼 모임"이라며 투수 14명과 식사를 한 사진을 올린 바 있는데 이번에는 포지션이 다른 야수들을 모아 식사를 하며 단합할 기회를 만든 것으로 보인다.

그가 올린 사진을 본 팬들은 "다르빗슈의 존재가 모두에게 동기부여가 되고 있는 것 같다", "형이라는 느낌이 믿음직스럽다", "너무 친근해보인다" 등 긍정적인 댓글을 달았다.

다르빗슈는 현역 메이저리거들 중 WBC에 출전하는 선수들 가운데 유일하게 소속팀 스프링캠프에 참가하지 않고 지난 17일 미야자키 합숙훈련 첫날부터 합류했다. 다르빗슈는 "메이저리그에서 스프링캠프 불참은 쉬운 일은 아니다. 나를 믿어준 샌디에이고 구단 덕분"이라고 밝혔다.

다르빗슈와 또 한 명의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에이절스)가 모두 참가하는 이번 WBC는 일본에서 엄청난 행사가 됐다. 미야자키 훈련장에는 매일 수만 명의 팬들이 찾아오고 있다. 오타니가 합류하는 다음달 초부터는 더욱 팬들의 행렬이 길 것으로 보인다.

다르빗슈는 일본 대표팀의 에이스이자 리더로 팀을 이끌고 있다. 구리야마 히데키 일본 감독도 다르빗슈의 리더십을 존중하고 있다. 다르빗슈가 하나로 모으고 있는 일본 대표팀은 25일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연습경기를 치르며 실전 감각을 끌어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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