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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마차도 계약이 호재? "FA 최대어 와일드카드" ML행 급물살

작성일: 2023.02.27 10:40 윤욱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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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정후 ⓒ 연합뉴스
▲ 이정후 ⓒ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윤욱재 기자]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3루수 매니 마차도(31·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초대형 계약이 '천재타자' 이정후(24·키움 히어로즈)에게 호재가 된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MLB.com) 등 미국 언론들은 27일(한국시간) 마차도와 샌디에이고의 초대형 계약을 일제히 보도했다.

마차도와 샌디에이고가 이번에 합의한 연장 계약 규모는 11년 3억 5000만 달러(약 4613억원).

마차도는 2019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와 10년 3억 달러(약 3954억원)에 계약을 맺었고 이미 4년 동안 1억 2000만 달러(약 1582억원)를 수령한 상태로 올 시즌을 포함해 6년 1억 8000만 달러(약 2372억원) 계약이 남아 있었으나 샌디에이고와 11년(2023~2034년) 연장 계약에 합의하면서 5년 1억 7000만 달러(약 2241억원) 계약이 추가됐다.

당초 마차도는 올 시즌 종료 후 옵트아웃을 실행할 권리가 있었지만 샌디에이고와 연장 계약을 맺으면서 FA 시장 진출을 포기했다.

이날 마차도의 연장 계약을 최초 보도한 'ESPN'의 제프 파산은 자신의 SNS를 통해 "마차도와 라파엘 데버스가 계약에 묶인 상황에서 2023-2024 FA 타자 선수층이 매우 얇아졌다"라며 "최대어는 오타니 쇼헤이,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이안 햅, 맷 채프먼이다. 그리고 한 명의 와일드카드가 있다. 바로 한국의 24세 외야수 이정후다"라고 이정후의 이름을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파산의 말대로 마차도 뿐 아니라 데버스 역시 보스턴 레드삭스와 11년 3억 3100만 달러(약 4350억원)에 계약을 맺으면서 FA 시장에 등장하기를 포기한 상태. 따라서 올 시즌 종료 후 열리는 FA 시장에서 대어급 타자를 잡기 쉽지 않을 전망이다.

오히려 이것은 이정후에게 호재가 된다. 대어급 타자들이 적으면 적을 수록 이정후를 향한 관심은 커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벌써부터 FA 타자 최대어들과 함께 '와일드카드'로 언급된 이정후가 내년에는 어떤 유니폼을 입고 빅리그 데뷔에 성공할지 궁금증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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