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 만에 존재감…손흥민, 첼시에 ‘카운터 펀치’ 기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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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교체 투입 직후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줬다.
토트넘 홋스퍼는 26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5라운드에서 첼시에 2-0으로 이겼다.
이날 결과로 토트넘은 승점 45로 5위 뉴캐슬 유나이티드(23경기 41점)와 격차를 승점 4로 벌렸다. 첼시는 24경기 승점 31로 10위에 머물렀다. 4경기 연속 리그 무승이다.
손흥민(30)은 교체 출전 3분 만에 오른발 킥으로 추가 득점에 관여했다. 후반 34분 그라운드를 밟은 손흥민은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정확한 크로스로 에릭 다이어의 머리를 맞췄다. 해리 케인은 이를 오른발을 툭 갖다 대며 리그 18번째 골을 기록했다.
런던 더비는 치열했다. 전반전 초반부터 양 팀 선수들은 신경전을 펼쳤다. 전반 종료 직전에는 옐로카드가 쏟아졌다. 카이 하베르츠가 먼저 경고를 받았다. 이후 주심은 에메르송 로얄에게도 옐로카드를 꺼내 들었다. 하킴 지예시는 퇴장 명령을 받았다. 하지만 비디오 판독(VAR) 이후 경고로 정정됐다.
다소 답답한 경기 흐름을 깬 건 홈팀 토트넘이었다. 후반 시작 1분 만에 올리버 스킵이 환상적인 오른발 중거리포를 꽂았다. 첼시 골키퍼 케파 아리사발라가가 왼손을 쭉 뻗었지만, 공은 크로스바를 맞은 뒤 골망을 갈랐다. 스킵의 리그 첫 골로 토트넘이 앞서나갔다.
첼시는 이후 데니스 자카리아, 메이슨 마운트를 교체 투입하며 변화를 줬다. 하지만 내려앉은 토트넘을 좀처럼 공략하지 못했다.
승기를 굳히기 위한 카드는 손흥민이었다. 34분 클루셉스키를 대신해 교체 투입되어 그라운드를 밟았다.
투입 3분 만에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손흥민은 37분 코너킥 상황에서 정확한 오른발 크로스로 추가 골 기점이 됐다. 공은 다이어의 머리를 맞은 뒤 케인의 오른발에 걸리며 골문 구석으로 빨려 들어갔다. 이후 토트넘은 2-0 리드를 지키며 승점 3을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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