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에서 방출 위기였는데…"매우 높은 수준의 플레이, 환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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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이민재 기자] 토트넘의 에메르송 로얄(24) 존재감이 빛을 발하고 있다.
토트넘은 27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첼시와 홈경기에서 후반전 올리버 스킵과 해리 케인의 연속골을 앞세워 2-0으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토트넘은 승점 45(14승 3무 8패)를 쌓으며 4위를 유지했다. 다만, 5위(승점 41) 뉴캐슬이 2경기를 덜 치렀다. 토트넘이 안정적으로 4위권에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
토트넘은 첼시를 상대로 9경기 만에 승리하며 '천적 관계'를 청산했다. 토트넘은 앞선 8차례 맞대결에서 2무 6패에 그쳤다.
이날 여러 선수들이 활약했다. 2018-19시즌 토트넘에서 프로로 데뷔한 올리버 스킵은 노리치시티 임대 시즌을 포함해 5시즌 만에 토트넘 데뷔골을 넣었다. 손흥민의 발끝에서 시작한 코너킥이 케인의 추가골로 연결되기도 했다.
에메르송의 활약도 빼놓을 수 없었다. 오른쪽 윙백으로 나선 에메르송은 풀타임을 소화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태클을 7번이나 성공할 정도로 수비에서 안정감을 보였고, 공격도 적극적이었다. 통계 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스킵과 에메르송에게 가장 높은 평점인 7.9점을 매겼다.
토트넘의 레전드인 레들리 킹도 에메르송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킹은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에메르송은 매우 높은 수준에서 뛰고 있다. 환상적이다. 그동안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우리 모두 그가 가진 자질을 볼 수 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현재 그는 잘 뛰고 있다. 오늘도 매우 좋은 활약을 펼친 하루였다"라고 덧붙였다.
에메르송은 한때 이적 루머에 이름을 올렸다. 여름 이적 시장에서 유벤투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향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다. 토트넘은 1월 이적 시장에서 페드로 포로까지 데려왔다. 에메르송만 믿고 가기엔 안정감이 부족하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그러나 최근 영향력이 상당하다. 수비와 함께 공격에서 맹활약이 이어지면서 포로를 제치고 오른쪽 윙백 선발 자리를 완벽하게 차지했다. 이전보다 향상된 경기력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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