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지는 김민재의 고민…나폴리는 ‘재계약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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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괴물 수비수의 선택에 빅클럽들의 시선이 모인다.
유럽축구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최근 팟캐스트를 통해 “나폴리는 김민재(26)와 재계약을 원하고 있다”라며 “복수 빅클럽 사이에서 김민재 얘기가 오가고 있다. 그중 몇 개 클럽은 이미 김민재의 에이전트에게 접근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빅리그 입성 첫해부터 남달랐다. 김민재는 지난여름 이적시장 튀르키예의 페네르바체를 떠나 나폴리 유니폼을 입었다. 칼리두 쿨리발리(31, 첼시)의 대체자 역할을 완벽히 해냈다. 별다른 적응 기간 없이 나폴리의 핵심 중앙 수비수로 자리잡았다.
이제는 빅클럽들이 노리는 유럽 정상급 센터백으로 평가받는다. 김민재는 이탈리아 세리에A 이달의 선수상을 받는 등 연일 주목받고 있다. 올 시즌 나폴리의 세리에A 24경기에서 23경기에 선발 출격했다.
유럽 대항전에서도 눈부셨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모하메드 살라, 피르미누, 루이스 디아스(리버풀)를 상대로 뛰어난 수비력을 선보였다.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공격수 알프레도 모렐로스(레인저스)는 김민재의 상대가 되질 않았다. 두 번의 맞대결에서 유효 슈팅 단 한 개 기록하는 데 그쳤다. 프랑크푸르트와 16강 1차전에서는 프랑스 국가대표팀 공격수 콜로 무아니를 꽁꽁 묶었다.
눈에 띄는 상승세에 연일 이적설까지 오르내리고 있다.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 메르카토’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몇 달 동안 김민재를 노리고 있다. 그의 에이전트와 접촉했다”라고 알렸다. 보도에 따르면 김민재와 나폴리의 계약에는 방출 조항이 포함되어 있다. 규모는 5,000만 유로(약 698억 원)로 알려졌다.
이에 나폴리는 핵심 수비수 지키기에 나섰다. 매체에 따르면 나폴리는 김민재의 바이아웃을 7,000만 유로(약 978억 원)로 올리려 한다.
김민재의 고민이 깊어지는 듯하다. 로마노 기자는 “김민재는 나폴리의 제안을 수락하지 않았다. 후반기 일정에 집중하는 듯하다”라며 “이적과 나폴리 잔류를 고민할 수도 있다”라고 추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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