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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 이상' 두산 안규영, 6이닝 무실점 '깜짝 호투'

작성일: 2016.06.05 19:02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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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규영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잠실, 김민경 기자] 안규영(28, 두산 베어스)이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임무를 마쳤다.

안규영은 5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SK 와이번스와 시즌 9차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7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 요건을 갖췄다. 안규영은 볼넷 없이 공격적인 투구를 펼치며 투구 수 86개를 채우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안정적으로 경기를 풀어 갔다. 안규영은 시속 140km 초, 중반대 빠른 공에 슬라이더를 섞어 범타를 유도했다. 1회 2사에서 최정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뺏기긴 했으나 정의윤을 우익수 뜬공으로 돌려세우면서 이닝을 마쳤다. 

안규영은 2회 선두 타자 이재원에게 우익수 앞 안타를 얻어맞았다. 흔들릴 수 있는 상황에서 SK의 런앤드히트 작전 덕을 봤다. 안규영은 무사 1루 박재상에게 풀카운트에서 6구째 빠른 공으로 삼진을 잡았다. 2루를 훔치던 이재원은 태그 아웃 됐다. 이어 박정권을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호투는 계속됐다. 안규영은 3회와 4회 역시 실점하지 않았다. 4회 선두 타자 최정용에게 좌익수 오른쪽 안타를 얻어맞았으나 1사 1루에서 정의윤을 투수 앞 병살타로 돌려세웠다.

5회 처음으로 득점권에 주자를 보냈다. 안규영은 선두 타자 이재원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맞은 뒤 2사 1루에서 김성현에게 중월 2루타를 얻어맞았다. 2사 2, 3루 위기. 안규영은 이명기를 2루수 땅볼로 처리하면서 첫 실점 위기를 막았다.

비슷한 상황이 다시 나왔다. 안규영은 6회 선두 타자 고메즈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허용한 뒤 1사 1루에서 최정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때 2루를 훔치려던 고메즈까지 잡으면서 이닝을 마쳤다. 기대 이상의 투구를 펼친 안규영은 7회 선두 타자 정의윤에게 좌익수 앞 안타를 맞은 뒤 진야곱과 교체됐다. 진야곱은 3타자를 깔끔하게 처리하면서 안규영의 무실점 기록을 지켰다.

한편 두산은 7회말 현재 SK에 4-0으로 앞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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