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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어려운 결정이었지만"…'WBC 불참' 게레로 주니어의 속마음

작성일: 2023.03.06 10:00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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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미니카 WBC 대표팀의 주포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진다. ⓒ연합뉴스/AP
▲ 도미니카 WBC 대표팀의 주포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가 부상으로 엔트리에서 빠진다. ⓒ연합뉴스/AP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분명 어려운 결정이었지만...”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24·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부상으로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불참을 선언한 뒤 첫 심경을 밝혔다.

게레로 주니어는 4일 미국 플로리다주 TD볼파크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부상으로 중도 교체됐다. 1회 주루 과정에서 무릎에 통증을 느꼈고, 경기에서 빠진 뒤 트레이너와 함께 클럽하우스로 이동했다.

구단은 게레로 주니어와 MRI 검진을 진행했고, 무릎에 약간의 염증을 발견했다. 큰 부상은 아니지만, 자칫 대회 기간 큰 부상으로 번진다면 시즌에도 많은 영향을 미칠 수 있던 상황. 그는 대회 불참을 결정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과 인터뷰에서 “분명 큰 부상은 아니다”며 “정말 별 것 아니다. (불참 의사를 밝힌 뒤) 기분은 많이 좋아졌다. 지금은 (시즌 개막을 준비하며) 건강해지는 것이 우선이다”고 말했다.

게레로 주니어는 도미니카 대표팀으로 WBC에 출전할 계획이었다. 메이저리그에서 검증된 장타력을 앞세워 대표팀 타선에 큰 힘을 보탤 예정이었다. 주축 선수로서 대회 참가 여부를 수차례 고민했지만, 지인들의 지지에 힘입어 불참하기로 방향을 잡았다.

게레로 주니어는 “그러한 결정(대회 불참)을 지지해주는 가족과 친구가 있으면 더 쉬워진다. 그들은 나에게 ‘고개 숙이지 말고, 시즌에 집중하라. 더 큰 시즌이 다가오고 있으니 걱정하지 마라’고 얘기했다”고 설명했다.

존 슈나이더 토론토 감독은 “게레로 주니어가 부상 회복을 위해 서두를 필요가 없다. WBC에 불참하며 천천히 다시 시작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며 건강하게 팀에 복귀하길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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