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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도 못 따라할 게 있다" LG 5선발 후보, 감독이 꼽은 다크호스는

작성일: 2023.03.06 07:4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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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신인 박명근 ⓒ LG 트윈스
▲ LG 신인 박명근 ⓒ LG 트윈스

[스포티비뉴스=인천국제공항, 신원철 기자] LG 신인 박명근이 코칭스태프의 눈도장을 확실히 받았다. 5선발 혹은 롱릴리프로 1군에서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이 생겼다. 박명근도 자신에게 온 기회를 굳이 마다할 생각은 없다. 

LG 트윈스 스프링캠프 선수단은 6일 새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한국에 돌아왔다. 귀국 인터뷰에서 염경엽 감독은 신인 박명근에 대해 "다들 엄청나게 기대하고 있다. 나 역시 기대하고 있고. 코칭스태프 평가가 좋다. 올해 1군 엔트리에 들어가서 선발이나 롱릴리프 임무를 맡을 것 같다"고 얘기했다. 

5선발 후보가 더해졌다. 케이시 켈리와 아담 플럿코 원투펀치에 김윤식과 이민호까지 4명은 개막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갔다. 5선발이 경쟁 구도인데 베테랑 임찬규와 젊은 피 강효종, 보상선수로 이적한 김유영 등이 남은 한 자리에 도전한다.

여기에 박명근까지 도전장을 내밀었다. 박명근은 지난 2일 LA 다저스 소속 마이너리거를 상대로 한 연습경기에서는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시범경기에서는 이보다 더 긴 이닝을 던질 예정이다.  

염경엽 감독은 "시범경기를 통해 선발이 괜찮을지 롱릴리프가 맞을지 한 가지를 결정하려고 한다. 갖고 있는 구종과 투구 메커니즘이 선발로 통할 수 있는 자질을 보여준다. 좌우타자 가리지 않고 승부할 수 있는 구종이 있다. 또 누구도 따라할 수 없는 슬라이드스텝이 있다. 적어도 타순이 한 바퀴 돌 때까지는 타이밍 맞추기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 

박명근은 "키도 작고 사이드암이라 중간 투수로 들어가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선발 후보로 꼽아주셔서 얼떨떨한 기분이 들었다. 기회를 주시는 거니까 좋게 생각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LG 신인 가운데 유일하게 1군 캠프 명단에 포함됐고, 부상 없이 완주한데다 눈도장까지 받았다. 박명근은 "프로에서 크게 보여드린 것도 없는데 믿어주셔서 감사하다. 프로에서 던져본 적이 없으니 장점이라고 할 만한 것도 아직은 잘 모르겠다"면서도 "1차 목표는 1군에 오래 남는 것이다. 나아가서 1군에서 활약하다보면 신인왕도 도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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