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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트 플립을 하더라” 동료에서 적으로...산도발, 트라웃 향해 복수 다짐

작성일: 2023.03.06 17:00 최민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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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에인절스 패트릭 산도발. ⓒLA 에인절스
▲LA 에인절스 패트릭 산도발. ⓒLA 에인절스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LA 에인절스 왼손 투수 패트릭 산도발(27)이 팀 동료 마이크 트라웃과 맞대결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산도발은 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템피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신시내티 레즈와 경기에서 선발 등판했다. 이날 3이닝 2피안타 1실점 6탈삼진을 기록했다. 에인절스는 신시내티에 8-5 승리를 거뒀다.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멕시코 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마지막 점검을 마친 산도발이다. 그는 대표팀에 합류해 훈련을 이어갈 계획이다.

멕시코는 미국과 영국, 캐나다, 콜롬비아 등과 C조에 속했다. 11일 콜롬비아와 첫 경기에는 LA 다저스 훌리오 유리아스가 등판할 예정이다. 산도발은 13일 미국과 조별리그 두 번째 경기에 선발 출전한다. MLB.com은 ‘산도발은 미국전에서 4이닝 혹은 투구수 50~55개를 소화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 ⓒ연합뉴스/USA TODAY Sports
▲LA 에인절스 마이크 트라웃. ⓒ연합뉴스/USA TODAY Sports

미국은 메이저리그 스타플레이어들이 출전한다. 산도발은 긴장하기 보단, 오히려 맞대결을 기대하고 있다. 그는 “미국의 라인업은 아마도 최고 라인업일 거라 생각한다. 나에게 큰 도전이 될 것이다. 신이 난다”며 웃었다.

특히 팀 동료 트라웃과 맞대결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 스프링 트레이닝에서 라이브 타격연습 도중 트라웃은 산도발에게 홈런을 때려냈다. 이때 트라웃이 배트플립으로 산도발을 자극(?)했다. 산도발은 “지난번에 트라웃이 배트플립을 했다. 이번에는 내가 뒤집을 것이다”며 WBC에 설욕을 다짐했다.

필 네빈 에인절스 감독도 산도발과 트라웃이 맞붙는 모습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너무 흥분된다. 팬으로서 직접 경기를 관람할 계획이다. 티켓도 받았다. 홈플레이트 바로 뒤에서 지켜보겠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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