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비스핑 vs 락홀드, UFC 199 기자회견에서 계속 말싸움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마이클 비스핑(37, 영국)과 루크 락홀드(31, 미국)는 5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잉글우드 더 포럼에서 열린 UFC 199 대회 후 기자회견에서도 서로를 향해 으르렁거렸다.
둘은 2014년 11월 UFC 파이트 나이트 55에서 처음 만났다. 락홀드가 2라운드 자신에게 하이킥을 맞아 비틀거리는 비스핑의 목을 잡고 길로틴 초크를 걸어 2라운드 57초에 탭을 받았다.
2차전 결과는 달랐다. 비스핑이 오른손 잽을 찌르고 빠지려는 락홀드를 추격해 왼손 카운터 훅을 맞혔다. 다리가 풀린 락홀드를 계속 쫓아 다시 왼손 훅을 안면에 터트리고 파운딩 연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1라운드 3분 36초 만이었다.
미들급 챔피언이 된 비스핑은 기자회견에서 "중요한 경기에서 지긴 했지만 언제나 난 할 수 있다고 믿었다. 이 경기로 세상에 충격을 선사했다. 언더독이었던 내가 1라운드에 KO로 이겼다"며 기뻐했다.

락홀드는 졌지만 자존심을 꺾지 않았다. "다음엔 널 바닥에 눕혀 버리겠다"고 받아쳤고, 비스핑은 "악수하자고 손을 내미니까 넌 꺼지라고 욕하더라"고 따지면서 두 선수의 언성이 높아졌다.
락홀드 "넌, 네가 얼마나 바보 같은지도 모르나?"
비스핑 "어이, KO된 놈. 가만히 입 닥쳐라."
락홀드 "넌 운이 좋았어."
비스핑 "야, 경기가 1라운드에 끝났어."
락홀드 "1라운드라고?"
비스핑 "얼간이 주제에."
락홀드 "다시 돌아와서 널 죽여 주겠다."
비스핑 "좋아, 루크. 그런데 이 벨트 엄청나게 부럽지?"
락홀드 "잠시만 즐기고 있어. 운명은 내 편이다."
비스핑 "아닌데, 이건 내 운명이야. 네 것이 아니란다."
이어 "난 그를 높게 평가하지 않았다. 그래서 과욕을 부렸다. 평소에는 하지 않았을 공격을 했다. 원래 그런 잽을 하지 않는다"며 KO패의 빌미를 제공한 자신의 실수를 인정하고 "시간을 갖고 내 일을 계속하겠다. 이 운명은 길지 않을 것이다. 내 벨트를 되찾겠다"고 했다.
비스핑은 "한 번 이기고 한 번 졌다. 또 이기고 싶다. 두 번 이기면 사람들은 나를 인정해야만 한다. 루크는 3차전 기회를 받을 만한 자격이 있다"며 "그는 좋은 챔피언이다. 파운드 포 파운드로 봐도 세계 최고 가운데 하나"라고 평가했다.
서로를 인정하기도 서로를 깎아내리기도 했던 둘은 기자회견이 끝났는데도 말싸움을 멈추지 않았다. 홍보 담당 부사장 데이브 숄러와 UFC 관계자들이 둘을 갈라 놓을 때까지 계속 욕설을 주고받았다.
관련 추천 기사
SPORTS TIME(구) 관련 기사
추천 콘텐츠
-
'이럴 수가' 中 벌벌 떤다 "이제 일본 배워야 해"…중국계 하리모토 남매 동반 우승→"탁구대-공 바꿨잖아" 황당 주장까지
2026-08-12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
'38승 1패' 안세영 질주에 제동 걸었던 '재발성 통증'…"왼발이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견딜까" → "80~90% 회복" 자신
2026-08-11
-
박지성 참담한 반응, '심판 성접대' 파문에 "韓축구 안 좋은 상황, 깊은 고민 필요해" → 축구협회장 선거부터 확 바꾼다
2026-08-11
-
대한민국 또 한번 도전하는 세계 무대, U-17 월드컵 100일 앞 ‘성큼’
2026-08-11
-
韓 축구 스트라이커 괴력 '공주님 안기' 화제…"어떤 응급 들것보다 빨랐다, 이호재 괴력은 팀워크의 모범"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