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멘탈붕괴' 콘테 충격발언 "경질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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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이미 토트넘과 작별을 생각한 모양이다. 챔피언스리그 탈락이 결정된 뒤, 시즌이 끝나기 전에 경질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토트넘은 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AC밀란과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16강 1차전 원정길에서 0-1로 패배했기에 홈에서 뒤집기를 노렸지만 합계 0-1로 져 실패했다.
콘테 감독은 담낭 제거 수술에서 돌아와 챔피언스리그를 지휘했다. 해리 케인, 데얀 클루셉스키, 손흥민 스리톱을 꺼내 밀란을 상대했는데 추가 시간까지 96분 동안 어떤 공격력도 보이지 못했다. 추가 시간에 손흥민 프리킥에 케인 헤더가 유일하게 의미있는 장면이었다.
단조로운 패턴에 박스 안으로 크로스만 넣는 전술이었다. 윙백으로 출전했던 페리시치까지 박스 안에 들어와 공중볼 다툼을 했다. 손흥민은 플레이메이커에 집중하면서 장점보다 단점을 더 많이 보였다.
콘테 감독은 챔피언스리그 16강 탈락 뒤에 "지난 시즌 유로파컨퍼런스리그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이번 시즌에는 한 걸음 나아갔지만 충분하지 못했다. 경쟁력을 갖춰야 했다. 모두가 다음 라운드 진출을 원했지만 좋은 기회를 놓쳤다"고 말했다.
유럽축구전문가 '파브리지오 로마노'에 따르면, 밀란전 이후에 '아마존 프라임'과 인터뷰에서 "토트넘과 계약은 6월에 끝난다. 하지만 시즌이 끝나기 전에 날 경질할 수도 있다. 기대가 높았기에 실망도 컸을 것"이라고 말했다.
챔피언스리그에서 답답한 경기력에 홈 팬들은 야유를 보냈고, 탈락 뒤에 "우리가 프리미어리그 4위에 들어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해도 실패한 시즌", "이 정도면 충분하다. 콘테 감독 축구는 내가 33년 동안 본 가장 끔찍한 축구다. 더는 콘테 감독을 보고 싶지 않다"고 반응했다.
실제 현지 언론들은 2022-23시즌이 끝나면 콘테 감독이 토트넘을 떠날 거라고 알렸다. 콘테 감독이 비공식적으로 친정 팀 인터밀란과 접촉한 정황을 알렸다. 일각에서는 콘테 감독이 떠나면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돌아올 거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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