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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KKKK' 김광현, 끝내 일본 넘지 못했다…2이닝 4실점 강판

작성일: 2023.03.10 20:29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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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광현 ⓒ연합뉴스
▲ 김광현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도쿄(일본), 김민경 기자] '아, 2회까지는 완벽했는데…'

'KK' 김광현(34·SSG)이 일본을 상대로 2회까지 삼진 5개를 잡으면서 호투했으나 3회에 흔들리다 결국 교체됐다. 

김광현은 10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 1라운드 일본과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김광현은 '역대급'이라는 일본 강타선을 2회까지 손쉽게 제압했다. 김광현은 1회말 라스 눗바를 상대로 5구째 슬라이더를 던져 중견수 플라이 아웃을 잡고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어 곤도 겐스케를 146km 포심 패스트볼로 헛스윙 삼진을 잡은 김광현은 '야구천재' 오타니 쇼헤이 역시 137km 슬라이더로 헛스윙을 유도하면서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쳤다.

2회도 무실점으로 막았다. 첫 타자 무라카미 무네타카를 148km 포심 패스트볼로 루킹 삼진을 잡고 3타자 연속 탈삼진을 기록한 김광현은 요시다 마사타카의 2루 내야 안타 때 2루수 토미 현수 에드먼의 송구 실책이 나오면서 1사 2루 위기를 맞기도 했다. 그러나 위기는 잠시였다. 오카모토 가즈마를 126km 체인지업, 마키 쇼고 역시 127km 체인지업으로 연속 삼진을 잡으면서 득점권 위기를 스스로 해결했다.

한국은 마침 3회초 양의지의 좌월 2점홈런과 이정후의 우전 적시타 등으로 3-0 리드를 잡았고 김광현은 3회말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첫 타자 겐다 소스케와 풀카운트 접전을 펼친 김광현은 끝내 볼넷으로 선두타자 출루를 허용했고 나카무라 유헤이 역시 볼넷으로 내보내면서 투구수가 50개에 다다랐다. 무사 1,2루 위기. 눗바와 다시 만난 김광현은 풀카운트 승부를 벌였으나 6구째 한복판으로 들어간 슬라이더가 결국 중전 안타로 이어지면서 첫 실점을 하고 말았다. 곤도에게는 중견수 키를 넘어가는 큼지막한 2루타를 맞아 또 실점을 해야 했다.

한국 벤치도 결단을 내렸다. 한국은 무사 2,3루 위기에서 김광현을 마운드에서 내리고 원태인을 구원 투입했다. 김광현이 남긴 주자 2명은 후속타에 의해 득점했고 김광현의 최종 기록은 2이닝 3피안타 2볼넷 5탈삼진 4실점으로 남았다. 한국은 3-4 역전을 허용하고 3회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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