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 축구 예고 클린스만, 자신감-믿음이 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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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파주, 이성필 기자] "스타일의 지속성을 갖는 것은 중요하다."
공격수 출신으로 1994 미국 월드컵에서도 한국에 두 골이나 넣었던 위르겐 클린스만 신임 축구대표팀 감독이 공격적인 축구를 예고했다. 물론 기본 틀은 이전의 파울루 벤투 전 축구대표팀이 다진, 능동적이고 주도적인 축구 안에서 이뤄낼 수도 있다고 가정했다.
클린스만 감독은 9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파주NFC)에서 열린 취임 기자회견에서 "제 배경이 공격수 출신이다. 공격을 더 선호한다. 1-0 승리보다 4-3 승리를 더 선호한다"라며 수비보다 공격에 무게를 둔 경기를 하는 것에 비중을 두고 있음을 전했다.
물론 한국은 아시아보다 세계 무대와 거리 좁히기를 지향하는 팀이다. 그는 "감독으로서 늘 사람, 선수에게 맞춰가야 하는 부분이 있다. 선수들이 어떤 능력을 갖췄는지 보고 결정하겠다. 배움의 장이다. 더 지켜보고 축구 철학을 접목하겠다"라며 차분한 변화도 강조했다.
첫 시험 무대는 2024년 1월 카타르에서 예정된 아시안컵이다. 그는 "10달 정도 아시안컵이 남았다. 같이 배워가는 부분이 있을 것이다. 빨리 배우리라 자신한다. 카타르에 가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라며 우승과 함께 이 시점이면 특정한 팀 컬러가 구축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 축구의 기질도 알아야 한다는 클린스만 감독은 "월드컵, 올림픽을 참가했고 운이 좋았다. 각 국가가 뿌리 있고 특성이 있다. 팀이 플레이에 녹아난다. 사람의 영향도 있다. 대한민국 역사를 보면 성공 사례도 있고 아닌 경우도 있다. 물론 경쟁력이 있다. 배고픈 것을 보여줬다"라며 투혼과 투지로 대표되는 한국 축구를 알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카타르에서 발전한 것은 믿음, 자신감이었다. 이를 통해 한 발 더 갔다"라며 16강 진출의 원동력으로 꼽았다. 또, 우승권 전력 팀들을 말하면서 "아르헨티나, 브라질, 스페인을 보면 끝까지 가려면 믿음,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 도움을 줄 부분이 있을 것 같다. 조별리그 이상을 갈 수 있,는 자신감이 있을 것 같다"라며 기술에 기반한 심리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춰 발전을 노래하겠다고 전했다.
전임 파울루 벤투 감독은 4년 넘게 한국을 지휘하면서 능동적이고 주도적인 축구를 심어 놓았다. 월드컵에서도 통했다. 그는 "파울루 벤투 감독은 대단한 일들을 이뤄냈다. 팀도 선수도 보면 긍정적인 부분을 많이 구축했다. 그런 면이 있어서 선수들과 대화를 더 해보고 생각을 알고 나서 하겠다. 이전 스타일의 지속성 갖는 것은 중요하다. 그런 것에 대해서는 거리낌이 없다"라며 크게 스타일을 바꾸지 않으면서 점진적인 변화를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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