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수로 161㎞+타자로 177㎞…오타니 만화 야구, WBC에서도 여전했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국제 대회에서도 오타니 쇼헤이(29·LA 에인절스)는 여전한 존재감을 보였다.
오타니는 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1라운드 조별리그 B조 1차전 중국전에 3번 지명타자이자 선발투수로 출전했다.
오타니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투타 겸업 스타이다. 마운드에서 최고 시속 100마일(약 161㎞)까지 나오는 강속구를 던지며 에이스로 활약한다. 타석에서는 폭발적인 파괴력으로 홈런과 타점을 생산한다. 투수와 타자에 모두 능통한 만화 야구로 많은 팬의 사랑을 받고 있다.
국제대회에서도 오타니의 만화 야구는 변함없었다. 투수와 타자 모두에서 맹활약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오타니는 선발 투수로 4이닝 1피안타 무4사구 5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를 선보였다. 최고 구속은 100마일까지 나오며 중국 타선을 꽁꽁 묶었다.
타석에서도 완벽했다. 예상외로 4회말까지 일본이 1-0으로 앞선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추가 득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오타니는 ‘해결사’로 제 몫을 했다. 4회말 1사 1,3루에서 타구 속도 110마일(약 177㎞)의 좌월 2타점 2루타를 쳐내며 3-0으로 달아나는 점수를 뽑아냈다.
8회말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우전 안타를 쳐내며 4득점 빅이닝의 포문을 열었다. 오타니는 타석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 2볼넷으로 4출루 경기를 펼쳤다. 팀도 8-1로 승리하며 대회 첫 승리를 거뒀다.
‘닛칸 스포츠’를 포함한 일본 현지 매체들은 오타니의 활약을 극찬했다. 특히 투수로 160㎞의 빠른 공을 던지며, 타자로 타구 속도 177㎞의 정타를 쳐내는 만화 그 이상의 플레이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경기 후 오타니는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경기 초반에는 힘들었지만, 어떻게든 경기 막판 타선이 힘을 냈기에 이길 수 있었다. 내일(10일, 한일전) 선발 투수가 다르빗슈 유(37·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기에 오늘의 기세를 그대로 연결하고 싶다”며 “늦은 시간까지 대표팀을 위해 경기장에 남아주셔서 감사하다. 아직 부족하기에 내일 더 큰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각오를 다졌다.
오타니의 만화 야구는 WBC에서도 여전했다. 최고의 기량을 보이고 있는 그가 남은 대회 기간 어떤 활약을 펼칠지 궁금하다.
관련 추천 기사
해외야구 관련 기사
-
'승부조작→최대 65년형' ML 182세이브 특급마무리 재판 시작…유죄 판결시 '영구제명' 유력
2026-11-05
-
다저스 잡을 비밀무기가 '한국의 오타니'? 157㎞ 괴물 만나러 일본갔다
2026-11-05
-
'SD-LAA 낙방' ML 703홈런 전설, 꿈 포기 안 했다…푸홀스 휴스턴 차기 사령탑 면접 진행
2026-11-05
-
명예의전당 입성은 실패했지만…'ML 409홈런' 레전드 정치계는 원샷원킬! 54.6% 득표율→텍사스주 하원의원 당선
2026-11-05
-
'65년 징역형 가능' ML 승부조작 투수 형량 수위 드러나…'구원왕 출신' 잘못된 선택, 법정 선다
2026-11-05
-
류현진은 생각보다 더 대단한 선수였다… FA 역사에 남을 희귀 사례, 1070억 계약 재조명
2026-11-05
추천 콘텐츠
-
"중동에서 열지 말라고, 차라리 동아시아에서 하자"…日 목소리, 1년 뒤 안전하다는 보장 있나 → 아시안컵 연기에 불만 폭발
2026-11-05
-
'65년 징역형 가능' ML 승부조작 투수 형량 수위 드러나…'구원왕 출신' 잘못된 선택, 법정 선다
2026-11-05
-
“남편이 직접 관을 들었다”…결혼 3주 만에 남편 품 떠난 유럽 챔피언, 고향은 눈물바다 → 수백 명이 마지막 길 배웅
2026-11-05
-
충격! '얼굴이 망가졌다, 돌아올 수 있을까' 日 국가대표 출신 고백…광대뼈·턱뼈 골절에 6시간 대수술
2026-11-05
-
'경기 강행했다가 참변' 15세 골프 유망주 벼락 맞아 사망…"너무 충격받았다" 유족 망연자실, 주최 측 "사고 경위 조사할 것"
2026-11-05
-
[오피셜] "KBO리그 선택지"…최고 158km! 이정후 동료가 아시아행 결심! ML 85경기+선발·불펜 모두 된다
2026-11-05
많이 본 기사
-
내년에 KIA가 이만한 투수 데려올수 있을까…수술→149km 부활 성공 "동료들과의 시간, 소중한 추억이자 보물"
2026-11-04
-
"살인자" 외침에 결국 SNS 폐쇄…최악의 반칙 → 사망 비극, 충돌 골키퍼에게 쏟아지는 비난
2026-11-04
-
이범호 쓸 대타도 없었다, 문제는 결국 ‘뎁스’였다… KIA 마지막 날의 분노, 대형 FA 영입으로 이어질까
2026-11-05
-
[오피셜] "KBO리그 선택지"…최고 158km! 이정후 동료가 아시아행 결심! ML 85경기+선발·불펜 모두 된다
2026-11-05
-
류현진은 생각보다 더 대단한 선수였다… FA 역사에 남을 희귀 사례, 1070억 계약 재조명
2026-11-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