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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쾌승' 구리야마 감독, "한국 강한 팀, 모두 필사적으로 임했다"

작성일: 2023.03.10 23:54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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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리야마 히데키 일본 대표팀 감독 ⓒ연합뉴스
▲ 구리야마 히데키 일본 대표팀 감독 ⓒ연합뉴스

[스포티비뉴스=도쿄(일본), 김민경 기자] 일본이 한국을 무너뜨렸다.

일본은 10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WBC) B조 조별리그일본과 경기에서 13-4 완승을 거뒀다. 일본은 전날(9일) 중국전 8-1 승리에 이어 2승을 거두고 B조 1위가 됐다. 한국은 2패로 중국과 B 최하위에 머물렀다.

일본은 선발 다르빗슈 유가 3이닝 3실점을 기록했으나 타선의 힘을 앞세워 역전한 뒤 불펜진의 빠른 공으로 리드를 지켰다. 일본은 요시다 마사타카가 3안타 5타점, 오타니 쇼헤이가 2안타 2득점 1타점, 곤도 겐스케가 2안타 3타점 3득점으로 활약했다.

경기 후 구리야마 히데키 일본 감독은 "결과적으로 점수차가 컸지만 어제와 마찬가지로 중반까지 접전이었다. 선수들이 집중해서 어떻게든 이기겠다는 생각으로 열심히 해준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좋은 점도 있지만 반성할 건 반성해야 한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구리야마 감독은 3회 역전 과정에 대해서는 "한국을 상대해서 강한 팀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필사적으로 이기려했던 것은 사실이다. 오늘은 운이 좋아 이기게 됐는데, (실점 후에) 바로 점수를 회복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밝혔다.

이어 "다르빗슈가 실점했지만 공 자체는 원하는 곳에 잘 던져줬다. 반대로 말하면 다르빗슈 같이 좋은 투수도 점수를 줄 수 있구나 하고 젊은 투수들이 배웠을 거다. 대회 시작할 때 이야기했지만 다르빗슈 이름이 있는 전광판을 봤을 때 많은 생각이 들었다. 하나의 꿈이기도 했다. 다르빗슈에게 고마운 마음"이라고 말했다.

11일 오후 7시 체코전 선발은 광속구 투수 사사키 로키가 나선다. 구리야마 감독은 "사사키의 컨디션이 좋아 잘 던져주리라 생각한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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