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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리나 '대표팀 감독 데뷔전' 웃었다…푸에르토리코, ML 스타 앞세워 대회 첫 승

작성일: 2023.03.12 05:51 박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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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푸에르토리코가 WBC D조 1차전 니카라과전에서 9-1로 승리를 거뒀다. ⓒWBC 공식 SNS
▲ 푸에르토리코가 WBC D조 1차전 니카라과전에서 9-1로 승리를 거뒀다. ⓒWBC 공식 SNS
▲ 은퇴 후 감독으로 변신한 야디에르 몰리나. ⓒ폭스 스포츠 캡처
▲ 은퇴 후 감독으로 변신한 야디에르 몰리나. ⓒ폭스 스포츠 캡처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감독으로 돌아온 야디에르 몰리나(41)가 2023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푸에르토리코 사령탑으로 데뷔전에서 값진 승리를 거뒀다.

푸에르토리코는 12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3 WBC’ D조 1차전 니카라과전에서 9-1로 승리했다.

이날 푸에르토리코는 메이저리그 스타들을 대거 선발 명단에 기용했다. 프란시스코 린도어(유격수)-키케 에르난데스(중견수)-MJ 멜렌데스(우익수)-엠마누엘 리베라(3루수)-하비에르 바에즈(2루수)-네프탈리 소토(1루수)-에디 로사리오(좌익수)-크리스티안 바스케스(지명타자)-마르틴 말도나도(포수), 선발 투수 마커스 스트로먼으로 선발 명단을 구성했다. 소토를 제외한 전원이 현역 메이저리거다.

푸에르토리코는 1회말 선취점을 뽑아내며 앞서 갔다. 선두타자 린도어의 중전안타와 에르난데스의 볼넷, 멜렌데스의 진루타로 만들어진 1사 1,3루에서 리베라의 땅볼 타점으로 1-0을 만들었다.

5회초에는 동점이 됐다. 무실점 완벽투를 보이던 스트로먼이 엘린언 미란다에게 솔로포를 맞아 1-1이 됐다. 다시 리드를 잡는 데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푸에르토리코는 5회말 빅이닝을 만들었다. 린도어와 바에즈의 1타점 적시타와 멜렌데스의 2타점 적시타, 리베라의 땅볼 타점 등으로 5점을 뽑아내 6-1로 달아났다.

잠잠하던 푸에르토리코 타선은 7회말 다시 한 번 불을 뿜었다. 2사 2,3루에서 소토의 타구를 상대 3루수가 포구 실책을 범했고, 그사이 3루주자가 홈을 밟아 7-1로 도망갔다. 이어지는 2사 만루에서 바스케스가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 9-1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선발 투수 스트로먼은 4⅔이닝 2피안타(1피홈런) 무4사구 2탈삼진 1실점으로 활약했다. 타선에서는 린도어와 바에즈, 바스케스, 말도나도가 멀티히트를 때려냈다. 멜렌데스와 리베라, 바스케스는 2타점 경기를 펼쳐 팀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푸에르토리코는 WBC 첫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그와 동시에 메이저리그에서 19시즌을 뛴 뒤 지난해 은퇴한 자국 레전드 몰리나에게도 감독으로서 첫 승을 안겨줬다.

분위기가 달아오른 푸에르토리코는 13일 오전 8시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베네수엘라와 조별리그 2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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