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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감독직 퇴짜…"스포르팅 남는다"

작성일: 2023.03.14 16:20 김건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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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루벤 아모림 스포르팅 리스본 감독. ⓒ연합뉴스/EPA
▲ 루벤 아모림 스포르팅 리스본 감독. ⓒ연합뉴스/EPA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토트넘 홋스퍼 감독 후보로 거론됐던 루벤 아모림(38) 스포르팅 리스본 감독이 거절 의사를 내비쳤다.

아모림 감독은 지난 주말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토트넘 감독 부임설에 "난 스포르팅과 3년 재계약했다"며 "내 머릿 속엔 3년 동안 적어도 한 번 더 챔피언이 되는 것을 상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2019-20시즌 스포르팅 지휘봉을 잡은 아모림 감독은 부임 두 번째 시즌 만에 스포르팅을 19년 만에 포르투갈 리그 정상으로 올려놓았다. 지난 시즌엔 2008-09시즌 이후 처음으로 스포르팅을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으로 이끌기도 했다.

이번 시즌엔 승점 50점으로 1위 벤피카에 15점 뒤진 4위에 머물러 있으나, 젊은 감독으로서 선수들과 소통 능력이 좋고 현대 축구가 요구하는 강력한 압박 전술을 구사한다는 점에서 여러 빅클럽이 주시하는 감독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이름값보단 젊고 유능한 감독을 찾고 있는 토트넘의 새 감독 후보로 떠올랐다.

포르투갈 매체 헤코르드는 토트넘이 아모림 선임을 위해 스포르팅 리스본에 위약금 1800만 파운드를 지불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콘테 감독과 토트넘은 계약이 오는 6월 끝나는 상황에서 토트넘이 1년 계약 연장 옵션을 갖고 있지만, 성적 부진으로 이를 활성화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확실시된다. 콘테 감독 역시 이탈리아 TV와 인터뷰에서 "시즌이 끝나기 전 토트넘이 나를 경질할 수도 있다"고 고백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전 토트넘 감독을 비롯해 루이스 엔리케 전 스페인 감독, 토마스 투헬 전 첼시 감독 등이 아모림 감독과 함께 콘테 감독 후임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에서 14일(한국시간) 영국 더선은 마르코 실바 풀럼 감독이 토트넘 차기 감독 후보 1순위로 떠올랐다고 보도했다. 실바는 이번 시즌 풀럼을 8위로 올려놓는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더선은 "토트넘은 실바가 큰 돈을 들이지 않고도 경쟁할 수 있는 팀을 만든 방식에 감탄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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