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떠나는 콘테, 마지막 작별 인사 "정말 감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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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토트넘을 떠났다. 마지막 작별 인사를 남기며 토트넘에 좋은 일만 가득하길 바랐다.
콘테 감독은 28일(한국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을 통해 "축구는 열정이다. 내 방식을 이해해준 토트넘에 감사하다. 팬들의 응원은 항상 특별했다. 내 이름을 불러준 건 아직도 잊을 수 없다. 함께했던 여정은 여기에서 마무리됐지만 앞으로 좋은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다"고 알렸다.
콘테 감독은 2021-22시즌 도중에 토트넘 지휘봉을 잡았다. 누누 에스피리투 산투 감독 아래에서 무너졌던 팀을 빠르게 만들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성공했다. 여름에 대대적인 보강까지 했지만 부진한 경기력에 비판 여론이 컸다.
결국 3월 A매치를 앞둔 프리미어리그 일정에서 폭발했다. 꼴찌 팀 사우샘프턴과 3-3으로 비긴 뒤에 공식 기자회견에서 "팀이 아니다. 선수들이 압박과 스트레스에서 경기하는 걸 원하지 않는다. 토트넘에 20년 동안 구단주가 있었지만 우승을 하지 못하는 이유다. 상황을 숨기려고 했지만 지금은 그렇지 않다. 지금 상태라면 어떤 감독이 와도 마찬가지다. 내 말을 믿어라"고 분노했다.
"이기적인 선수들이 있다"며 사우샘프턴전 무승부를 선수단에게 화살을 돌렸다.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어떤 팀을 맡아도 빠르게 위닝 멘털리티를 구축했던 자부심이 있었는데 토트넘에서 만들지 못해 실망한 것으로 밝혀졌다.
콘테 감독은 2021-22시즌 도중에 부임해 이번 시즌까지 계약 기간이었고 1년 연장 옵션이 있었다. 하지만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하지 않고, 올시즌을 끝으로 팀을 떠나려고 했다. '파브리지오 로마노'는 "AC밀란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져 탈락한 뒤에 토트넘을 떠나기로 결정했다"며 이미 토트넘에 마음이 뜬 상황을 알렸다.
공개적인 자리에서 충격적인 발언을 해 다니엘 레비 회장이 콘테 감독과 결별을 고민했다. 결국 A매치 기간에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콘테 감독과 결별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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