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콜로라도전 대타 삼진, 팀도 5-11로 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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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로스앤젤레스, 문상열 특파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10일(이하 한국 시간) 한 경기를 치르기 위해 전날 뉴욕 메츠와 연장전을 마치고 콜로라도 덴버로 향했다. 4월 쿠어스 필드 4연전 가운데 한 경기가 비로 취소된 보충 경기 일정 때문이었다. 11일 라이벌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원정 3연전이 시작된다.
클린트 허들 감독은 콜로라도 보충 경기에 강정호를 선발 라인업에서 뺐다. 5-11로 점수 차가 크게 벌어진 8회 초 1사서 대타로 기용했다. 강정호는 구원 우완 저스틴 밀러에게 볼카운트 1-2, 4구 시속 139km(약 87마일) 바깥으로 빠지는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으로 타석을 마쳤다. 타율은 0.289가 됐다.
이날 경기는 전형적인 ‘투수들의 무덤’ 쿠어스 필드에서 펼쳐진 타격전이었다. 홈팀이 절대적으로 유리한 타격전을 펼친 경기이기도 했다. 피츠버그 선발투수 제프 락은 최근 2경기에서 10-0 완봉승과 7이닝 3실점 호투로 4연승 행진을 이어 갔다. 5승 3패였다. 그러나 쿠어스 필드에서 타격전에 휘말렸다. LA 다저스 원정에서 2승 1패로 상승세를 타고 홈으로 돌아온 콜로라도는 선발 락을 홈런 1개를 포함해 장단 11안타로 두들겼다. 락은 4.2이닝에 11피안타 11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콜로라도는 선발투수 채드 베티스가 3이닝 7피안타 5실점(4자책점)으로 부진했지만 구원 등판한 좌완 호르헤 데 라 로사가 4이닝 5탈삼진 무실점 역투로 팀의 11-5 승리를 지켰다. 피츠버그는 5번 타자 데이비드 프리스가 3회 3점 홈런과 백업 포수 크리스 스튜워트의 적시타로 5-6까지 따라붙었으나 4회 초 D J 르메히에유에게 2점포를 얻어 맞아 승패가 갈렸다. 피츠버그는 32승 28패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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